- Nana Huh Editor
개성 있는 친환경 크리스마스 선물 가이드
RetailMeNot 사이트에 따르면 미국인들의 절반이 크리스마스 바로 전 주간에 선물을 구매하고, 미처 선물을 준비하지 못한 사람들은 크리스마스 이후에 연말 선물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아직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지 못했다면 이제 서둘러야 할 때다. 사랑하는 가족, COVID-19으로 인해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친. 지나 친구, 고마운 회사 동료들 등 마음을 전해야 할 사람들은 많은데 시간에 쫓기다 보면 선물을 보내고도 아쉬움이 남게 된다. 이번 크리스마스 선물은 감각적이면서도 의미 있는 선물을 고르는 것은 어떨까? 일상생활에 꼭 필요하면서도 친환경적인 제품으로 받는 사람은 물론 환경보호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개성 있는 친환경 선물 아이템을 소개한다.
For Him
Wood 6-month Subscription, Drift, ($40)
Drift의 Wood는 미국산 삼나무를 손으로 직접 깎은 블록에 무독성 에센셜 오일과 향이 나는 안전한 오일에 담근 독특한 방향제이다. 깔끔한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이 없으며 자동차 바이저에 꽃아 사용할 수도 있다. 6개월 동안 매달 색다른 향이 집으로 직접 배달이 되니 선물의 기쁨을 반년 동안이나 누리게 되는 셈이다. 마지막 달은 무료이고 첫 주문에는 차에 꽃을 수 있는 금속 바이저 클립까지 무료이니 구입하는 사람에게도 기쁨이다.
Beard Tonic, Herbivore, ($20)
Beard Tonic은 모든 모발과 피부 타입에 적합한 100% 유기농, 고품질 식품 급 재료로 만들어진 면도 제품이다. 이 제품은 최상의 질을 보장하기 위해 매번 소량으로만 제작된다. 동물 실험을 하지 않고 인공 성분, 알코올, 동물성 성분, 향료, 인공색소,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는 깨끗한 제품으로 영양이 풍부한 오일 기반의 토닉이 피부를 촉촉하게 가꾸어준다. 평소 면도를 하지 않는 사람들은 윤리적인 기업의 가치를 추구하는 Herbivore의 다른 제품들을 둘러보길 바란다.
Socks that give water l Conscious step, ($34.95)
선물뿐만 아니라 선물의 깊은 의미와 목적까지 알 수 있는 Conscious step의 Socks that give water 양말 패키지는 파란색, 연한 회색, 진회색으로 이루어져 있다. 한 켤레 양말 구매는 www.water.org를 통해 제3 국가에 18개월간 깨끗한 물 시스템을 제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보호소의 동물들을 구하기 위한 Socks that save dogs, 유방암 예방 프로그램, 집짓기, 책 나누기 등 여러 단체를 도울 수 있는 테마별 양말을 살 수도 있다. 양말 옆에 각각의 목적에 맞게 자수로 박힌 다양한 아이콘들을 보면 몇 켤레의 양말 구매가 얼마나 의미 있는 일을 한 것인지 구매자도 선물을 받는 사람도 큰 보람을 느끼게 된다. 선물도 받고 사회에 환원도 할 수 있는 멋진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것이다.
For Her
Salmon Leather Slippers, Chilote, ($80)
이미 여러 차례 국제 디자인상을 받은 Chilote의 Salmon Leather Sleeper는 100% 손으로 만든 수공예 슬리퍼이다. 모두 파타고니아에 사는 장인 여성들이 만든 제품으로 재료 역시 현지에서 조달한 천연 양털과 재활용한 연어 가죽만으로 제작되었다. 각 슬리퍼에는 이 제품을 만든 장인이 속해 있는 단체 정보와 파타고니아의 위치까지 투명하게 추적이 되는 QR코드가 포함되어 있어 받는 사람에게 더욱 특별한 느낌이 전해지는 선물이다. 슬리퍼가 각 착용자의 발 모양에 맞춰져 매우 편하며, 오래 신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리페어 키트로 제품의 수명을 연장할 수도 있다.
Incense Sticks, Oimu, ($25)
한국의 장인이 모두 손으로 반죽하고, 정교하게 추출하여 몇 달씩 자연 바람에 말려 숙성기를 거친 OIMU의 향 봉은 감각적인 패키지로 크리스마스 선물에 제격이다. 특히 AIR 컬렉션은 천연 성분을 혼합한 3가지의 잔잔하고 은은한 향기를 느낄 수 있다. 정통 향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전통 향방에 디자인을 더해 사라져가는 사물의 수명을 연장하고 과거와 현재의 가치를 잇는 OIMU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한때 소멸하여 지금은 의례적인 용도로만 여겨지는 생활문화를 돕고 좋은 향기를 들이마시는 즐거움을 준다.
Catalina Upcycled Necklace, Giulia Letzi + Meta Jewelry, ($45)
버려진 플라스틱병으로 재탄생된 목걸이로 리사이클링된 은과 14K 금 두 종류가 있다. 알링턴 버지니아에서 직접 수작업으로 만든 독특한 목걸이로 착용이 가벼우면서도 감각적이다. 수입의 1%가 농촌이나 도시의 소외계층에 서비스와 지원을 제공하는 Grassroots Support Organizations (GSOs)에 기부되고 있다. 이 목걸이와 함께 세트로 Leona Upcycled Drop Earrings($38)까지 같이 선물해도 좋겠다.
For Kids
Eco Stars Recycled Crayons, LuAnn Foty, ($18)
아주 먼 옛날 콜로라도 산에는 밤하늘의 별을 뽑아 마법의 색채 지팡이를 만들 수 있는 여자가 있었다고 한다. 그녀의 이름은 LuAnn Foty. 물론 그녀는 마술사는 아니지만 이런 스토리텔링을 시작으로 아이들의 그림 시간을 상상력과 창의력을 북돋아 주기 위해 이런 장난스럽고 사랑스러운 크레용을 만들었다. 이 크레용은 버려진 크레용의 자투리로 만들어졌고 다시 재활용해 별로 예쁘게 재탄생되었다. 콜로라도에서 직접 수작업으로 만들어져 독특하면서도 다양한 색상이 있다. 패키지도 모두 재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 제품을 통해 아이들에게 직접 친환경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Blooming Lollipops, Brennan Clarke and Taylor Morgan, ($20)
동심을 자극할 만한 제품으로 꼽을 수 있는 이 막대사탕은 그냥 평범한 막대 사탕이 아니다. 달콤함을 즐긴 후에 그 사탕으로 약초나 꽃을 기를 수 있는 신기한 제품이다. 라벤더, 레몬그라스, 딸기, 바질과 같은 창의적이면서도 맛있는 천연 식물의 사탕을 맛있게 먹은 후 씨앗이 가득 차 있는 막대기를 통째로 심으면 3개월 후 허브나 꽃으로 탄생한다. 기르는 재미와 교육을 통해 아이와의 유대감, 인내심을 기르게 해주는 정말 기억에 남는 선물이 될 것이다.
Natural Beeswax Candle-Making Kit, EARTHHERO, ($9)
EARTHHERO의 천연비왁스 양초 만들기 키트는 아이에게 재미와 친환경에 대해 가르칠 수 있는 선물이다. 이 제품은 메인주에서 만들어졌으며, 미국 장난감 안전표준 (ASTM)을 준수해 아이들에게도 안전하고 환경에도 도움이 된다. 따로 녹이거나 몰드를 살 필요 없이 달콤한 냄새가 나는 고품질의 천연 밀랍 한 장을 유기농 삼베 심지에 말아 만들면 된다. 재미있는 공예를 통해 부모와의 시간도 보내고 자신이 만든 초를 또 다른 누구에게도 선물할 수 있으니 뿌듯함과 유용함을 선사하는 훌륭한 선물이 될 것이다.
자료 출처: drift, consciousstep, erbivorebotanicals, chiloteshoes, slowdownstudio, madetrade, uncommongoods, earthh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