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ong H. Kim Editor

건강한 밥상을 위한 5월 제철 식자재


계절의 여왕이자 가정의 달인 5월은 온 가족이 함께 보내는 시간이 비교적 많을 때다. 그러나 올해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바이러스 전파가 여전해 온 가족이 식당에서 모임을 갖기에는 안전하지 않다. 가족 모임을 위해 집에서 직접 요리를 할 경우 제철 식자재를 이용하면 영양 면에서나 신선도 면에서 훨씬 더 특별한 요리를 만들 수 있다. 특히 5월에는 각종 봄나물과 채소, 다채로운 과일 그리고 신선한 해산물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다양한 요리로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한인들이 즐겨 찾는 제철 식재료와 미국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계절 식재료를 소개한다.


애호박

Courtesy of furune.info

한인 마트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애호박은 5월 최고의 제철 식자재로 손꼽힌다. 애호박은 카로티노이드 함량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비타민 A의 전구체로 시력 유지에 도움이 되고 당뇨 환자나 비만인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영양소다. 또한, 세티틴이 다량 들어있어 두뇌활동과 기억력, 학습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며, 루테인 성분이 풍부해 눈 건강에도 이롭다. 애호박에 새우젓을 넣고 살짝 볶아주면 고소하고 달큰한 애호박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국민 채소 오이

한국에서는 5월2일을 ‘오이데이’로 홍보할 만큼 오이는 5월의 대표적인 제철 식재료 중 하나다. 오이는 95%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어 갈증 해소에 큰 도움이 되며 비타민 C가 풍부해 피부미용을 위해서도 좋을 뿐만 아니라, 낮은 칼로리에 비해 섬유질이 풍부하고 나트륨 배출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 만점이다.


마늘과 영양소가 유사한 마늘종(마늘쫑)

Courtesy of keyzard.org

알싸한 맛이 일품인 마늘종은 5월에 먹기 좋은 제철 식재료다. 비타민과 칼륨의 함량이 높고 마늘과 유사한 영양소를 지니고 있어 건강한 식재료로 꼽힌다. 특히 혈액순환을 돕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건강에 도움이 되며 심혈관 및 관절염에도 이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늘종을 고를 때는 줄기가 곧고 탄력이 있으며 짙은 녹색을 띠는 것이 좋다.


5월은 오크라(Okra)의 계절

아욱과 속씨식물의 일종이자 아열대 식물로 알려진 오크라는 우리에게 그다지 친숙하지 않은 식재료지만,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의 식탁에서는 자주 만날 수 있는 채소다. 여성의 손가락을 닮았다고 해서 ‘Lady Fingers’라 불리기도 하는 오크라는 겉은 아삭한 식감이지만 속은 끈적한 느낌의 점액질이 있어 배변 활동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비타민 C 함량이 높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가 높다. 오크라는 다른 채소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할 수가 있는데 표면에 가시처럼 솜털이 나 있기 때문에 손질할 때 장갑을 끼거나 조심해서 다루어야 한다. 깨끗이 손질한 오크라는 찜기에 살짝 쪄서 양념장과 함께 먹거나 기름 두른 팬에 살짝 볶아 먹을 수 있고 올리브 오일을 바른 뒤 그릴에 구워 먹는 것도 추천할만하다. 또 살짝 데쳐서 샐러드에 곁들여도 좋고 장아찌를 담아 오래 두고 먹기에도 좋은 식자재다.


영양 보고 병어

Courtesy of bestplusgroup

한인들의 식탁에 자주 오르는 병어는 5월과 6월에 산란기를 맞아 살이 통통하게 오르고 알이 차서 요즘이 최적기다. 성인병 예방에 좋은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하고 에너지 대사 작용을 돕는 비타민 B1, B2가 많아 원기 회복에 효과가 있으며 피부미용과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병어는 회나 조림, 찜 등으로 즐길 수 있다.


알래스카 살몬 시즌

세계 10대 수퍼푸드로 꼽히는 연어는 늦은 봄과 여름이 제철이다. 특히 야생 알래스카 연어는 포획에 가장 적기가 바로 5월과 6월로 그 종류도 Pink, Coho, Sockeye, Chum, King 등 다양하다. 연어는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해 건강에 다양한 유익이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이 시기에 먹는 야생 연어에는 기생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손질할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연어는 구이나 조림, 또 튀김이나 찜 등 다양한 조리법이 있다.


흰살생선 틸라피아

흔히 역돔이라고 불리는 민물 생선 틸라피아는 봄철이 되면 멕시코와 온두라스에서 다량으로 들어온다. 주로 회감이나 구이용 그리고 한인들은 전으로도 많이 활용하는 식재료로 단백질과 무기질이 풍부하다. 생선 타코나 양상추 쌈, 이탈리아 요리인 폴렌타에 곁들여 먹거나 페루의 전통 음식인 세비체를 만들어도 좋다.


자료 출처: lampcook.com, seasonalfoodguide.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