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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현대 미술관, MoMA 재개장

뉴욕의 대표적인 미술관 중 하나인 MoMA(The Museum of Modern Art)가 지난 8월 27일 목요일에 재개장했다. 사실 뉴욕시에서는 7월 들면서부터 경제 정상화의 마지막 단계에 돌입했지만, 헬스장, 박물관, 미술관 등 실내에서의 활동이 필요한 곳은 어느 정도 제약을 두고 점진적으로 오픈을 시도해 오다가 지난 8월 말 새로운 운영 기준과 함께 재개장을 시작했다. MoMA뿐만 아니라, 뉴욕시의 모든 박물관, 미술관들은 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실내 정원의 25% 에 해당하는 인원을 수용하는 것을 의무화했으며, 온라인 티켓 구매제를 도입해 최대한 대면 접촉을 줄이는 방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moma.org

현재 MoMA는 미술관이 세워진 이래로 가장 조용하다고 해도 좋을 만큼 방문자가 많지 않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작품 감상을 위해서는 가장 적기라고 할 수 있다. 사실 2019년 가을 MoMA는 4억5천만 달러의 비용을 들여 박물관 내부를 정비하고 2020년 350만 명의 방문객을 기대했지만, 때마침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현재 그 계획이 무산된 상태다.

CoVID-19 팬데믹이 종식되지 않은 지금으로서는 어디나 마찬가지지만, 재개장과 함께 예전에 없던 새로운 규칙들이 요구되는데, 우선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어 있고, 출입구에서 보안팀의 지시에 따라 체온 측정 과정을 거쳐야 하며, 가방이나 반입 물건에 대한 스캔을 마쳐야 한다. 또 뮤지엄 안으로 들어서면 반드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유지해야 하고, 엘리베이터나 휴게소 등에는 사용 인원이 제한된다. 또 예전처럼 프린트 맵이나 오디오 가이드는 제공되지 않으며, 뮤지엄 내 스토어는 제한 인원수에 준하여 출입이 가능하지만 모든 카페는 클로즈 된 상태다.

MoMA를 자주 방문했던 사람들은 잘 알고 있겠지만 이곳은 1800년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작품들이 각 층마다 연대기별로 전시관을 나뉘어 놓은 구조다. 사실 온종일을 미술관에 머무른다 해도 층층이 전시된 세기의 명작들을 다 둘러보기에는 시간이 턱없이 모자란다. 그러나 MoMA의 재개장 기회에 꼭 놓쳐서는 안 될 전시회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지난 3월 뉴욕시 셧다운이 시작되기 불과 2주 전에 전시를 시작했던 6층의 기획전시 ‘Donald Judd shows’다. MoMA 측에서도 이번 재개장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이 전시회를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Donals Judd Shows

moma.org

Donald Judd. Untitled. 1991. Enameled aluminum, 59″ × 24′ 7 1/4″ × 65″ (150 × 750 × 165 cm). The Museum of Modern Art, New York. Bequest of Richard S. Zeisler and gift of Abby Aldrich Rockefeller (both by exchange) and gift of Kathy Fuld, Agnes Gund, Patricia Cisneros, Doris Fisher, Mimi Haas, Marie-Josée and Henry R. Kravis, and Emily Spiegel. © 2019 Judd Foundation/Artists Rights Society (ARS), New York. Photo: John Wronn

Donald Judd, Marfa, Texas, 1993 © Laura Wilson

MoMA의 파트너 컴파니 UNIQLO의 후원으로 9월 27일까지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매주 금요일 오전 10:30분에 무료 티켓을 위한 온라인 예약이 시작된다. 현재 MoMA website에는 무료 티켓이 모두 소진되었다고 안내하고 있으며, 무료 티켓이 아닌 일반 티켓은 25달러에 언제든 구매가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MoMA 웹사이트를 통해 볼 수 있다.

https://www.mom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