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ana Huh Editor
다시 돌아온 뉴욕의 여름, Special Pop-Up Exhibition으로 즐기다
여름이 깊어감에 따라 점점 생기를 더해가는 뉴욕시는 공원, 레스토랑 할 것 없이 많은 사람이 다시 모여들고, 예술과 문화의 도시로 알려진 맨해튼의 명성을 점점 회복해가는 분위기다. 그동안 제한적으로 열리던 소수의 문화행사도 여름을 맞아 다양한 전시회로 더욱 확대되고 있다. 코로나19로 누리지 못했던 문화, 예술에 대한 욕구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박물관에서의 기발한 전시 및 전통적인 예술 설치물 또 인터랙티브한 이벤트 등 미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멋진 영감을 줄 팝업 전시회를 소개한다. *일부 장소들은 제한된 규칙이 있으므로 방문 전 웹사이트를 통해 정보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MoMA) Cézanne Drawing
11 W 53rd St, New York, NY 10019
When: June 06, 2021 – September 25, 2021 Admission: $14-$25
뉴욕 현대 미술관 (MOMA)에서는 6월부터 현대 예술가 Paul Cézanne(1839-1906)의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심오하고 독창적인 작품을 전시한다. 세잔의 초창기 종이 작업부터 스케치북, 수채화, 유화까지 세계에 흩어져있던 250여 점의 작품을 한곳에 모았다. 현대 미술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인물이 이루어낸 업적과 과정, 그리고 현대적 비전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보여주며 그의 그림을 통해 화가의 눈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세잔은 집안의 식탁, 아내, 아들, 시계와 램프를 포함한 가까운 사물들과 생기 넘치는 정물화, 다채로운 풍경 등을 그렸는데 그의 예술적 세계에 대한 경이로움, 색조에 대한 섬세한 접근, 그리고 인간의 모습에 대한 과감한 접근 등 연필과 수채화로 그려진 작업 과정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Pier 36) Immersive Van Gogh Exhibition
299 South St, New York, NY 10002,
When: June 4, 2021 – September 6, 2021 Admission: $55 + ticket price varies depending on the time
맨해튼의 이스트강에 있는 Pier 36에서는 아주 색다른 예술을 체험할 수 있다. 뉴욕시의 가장 큰 예술과 패션쇼, 컨벤션 등을 개최하고 있는 Pier 36은 9,000만 화소의 무결점 투사체가 담긴 360도 몰입형 전시회에서 빈센트 반 고흐의 대표작들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를 진행 중이다. 빈센트 반 고흐가 표현한 아름다운 풍경과 황혼을 여행하고 생생하게 묘사된 초상화와 정물화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반 고흐의 대표작들인 레망구르스 데 폼페르(The Potato Eaters, 1885), 라 누이테토일레(La Nuitétoilée, 1889), 레스 투르네솔스(Sunflower, 1888), 라 샹브레(La Chambreè courcher, 1889) 등을 500,000 ft³에 달하는 전시장 벽과 바닥에 투영해 작품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연출했다. 그의 생생한 붓놀림, 디테일과 색을 강조하는 감동적인 그림, 진정한 천재의 마음을 보여주는 이 다이나믹한 전시는 오는 9월 6일까지 이어진다.
자료 출처: localadventurer.com, press.moma.org, brooklymuseum.com, vangoghnyc.com, nybg.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