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ong H. Kim Editor
땅콩 알레르기는 땅콩으로 극복한다! Mighty Me Organic Peanut Snack
자녀를 키우다 보면 아이에게 식품 알레르기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놀라는 경우가 종종 있다. 식품 알레르기란 특정 음식을 먹었을 때 장이나 몸속에서 이상 반응을 일으켜 불편한 상태를 유발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가볍게는 재채기나 피부 발진 정도로 끝나지만, 심각할 경우엔 호흡곤란을 일으키기도 하는 위험한 현상이다. 특히 아이들은 성인보다 신체적으로 약하기 때문에 식품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데, 최근 이러한 식품에 의한 알레르기를 치유하는 방법으로 해당 식품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어려서부터 소량을 섭취하면서 알레르기에 맞서도록 체질을 바꿔 가는 방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Mission Mighty Me 라는 신생기업이 주도적으로 실험을 진행하고 개발한 제품 ‘Organic Peanut Snack’은 알레르기 중에서도 가장 빈번하게 발견되는 땅콩 알레르기에 대한 연구 결과물로 유아기부터 안전한 방식으로 땅콩을 먹여 알레르기 반응에 대한 역치를 높여 대항력을 키운다는 것이 이 제품 개발의 취지다. 이 식품에 들어 있는 땅콩 단백질은 아이가 섭취하기에 안전한 용량이자 어릴 때부터 면역을 키우기에 충분한 양이기 때문에 이를 꾸준히 섭취하여 땅콩 알레르기로부터 자유로운 체질을 만들어 가는 것이 알레르기를 극복하는 방법이라는 논리다.

Mighty Me 땅콩 스낵 스타트업을 창업한 Catherine & JJ 부부는 그들의 자녀 셋이 모두 땅콩 알레르기가 있어 여러 가지 자료와 정보를 찾고 공부하던 중에 영국 King’s College London의 소아 알레르기 교수인 Dr. Gideon Lack 씨의 ‘Learning About Peanut Early’라는 논문을 발견하고 땅콩에 미리 노출하는 방법에 착안하면서 스낵을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음식 중에는 육안으로 확인할 수는 없지만, 땅콩 성분이 함유된 식품들이 상당히 많다. 또 National Institute of Health에 따르면 최근 미국에서는 심각한 환경 오염으로 인해 땅콩 알레르기에 노출된 아이들의 수가 이전보다 4배 이상 증가했다고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녀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Mighty Me 스타트업의 땅콩 스낵은 어린 자녀를 가진 부모들에게 분명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다.
자료 출처: Mission Mighty Me, Nationalpeanutboard.org, Spok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