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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ng H. Kim Editor

맛있는 크리스마스! Best Restaurants on Christmas Day in NYC


해마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미국에서는 약 8,5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이동한다는 통계가 있다. 성탄절과 한 해를 마감하는 연말연시를 가족과 함께 보내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의미다. 온 가족이 둘러앉아 밀린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준비한 선물을 교환하고 맛있는 음식을 함께 나누는 것이 크리스마스와 할리데이 시즌의 전통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전통을 지키면서도 가정에서의 불필요한 노동은 최소화하고 더욱 편안하고 여유롭게 할리데이를 즐기고 싶어 한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문을 여는 식당이 없어 모든 음식을 집에서 직접 준비했지만, 최근에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멋진 장식과 특별한 메뉴로 고객을 유치하려는 식당들이 즐비하다. 올 크리스마스에는 맨해튼으로 나가 멋진 거리 풍경과 할리데이 무드도 즐기고 또 분위기 좋은 식당에서 서비스 받으며 편안하게 식사하는 것은 어떨까? 친구나 연인, 가족 모임 또 그 외 다양한 식사 자리를 위한 맨해튼 식당 몇 곳을 추천한다.


Fogo de Chao

https://fogodechao.com/

Courtesy of Fogo de Chao

특별한 날에는 역시 스테이크만한 메뉴가 없다. NYC의 화려한 브라질 스테이크 하우스인 Fogo de Chao는 크리스마스 축제 같은 분위기를 누리기에 아주 적당한 곳이라고 할 수 있다. 다양한 종류의 고기를 직접 바비큐로 서비스하는 Fogo de Chao는 여러 사람이 둘러앉아 푸짐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가성비가 가장 좋은 식당으로 손꼽힌다. 특히 직화에 락소금(Rock salt)만 뿌려 구운 스테이크에 치미추리 소스(Chimichurri sauce)는 Foro de Chao의 시그니처다. 항상 많은 고객들로 붐비는 이곳은 예약이 필수다.


ABC Kitchen

https://www.abckitchens.nyc/

Courtesy of ABC Kitchen

뉴욕시에서 가장 유명한 식당 중 하나로 손꼽히는 ABC Kitchen은 한국 사위로 잘 알려진 미쉘린(Michelin) 스타 셰프, Jean-George 가 운영하는 곳이다. 미식가들 사이에서는 이미 소문난 맛집인 이곳은 미니멀하면서도 파스텔 톤의 아름답고 모던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식당으로 이번 크리스마스를 맞아 더욱 아늑하고 우아하게 내부를 업데이트했다.


음식 맛뿐만 아니라 요리가 주는 시각적 감각까지 유감없이 발휘하는 Jean-George 셰프는 요리에 필요한 식재료를 뉴욕 인근의 로컬 농장에서 직접 조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살충제, 합성 비료, 항생제, 호르몬, GMO가 없는 재료를 엄선하며, 지역 농민과 공정 무역 협동조합을 통해 인도적으로 공급하고 있어 지역 사회와 슬로 푸드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맛으로 먹고 눈으로 즐기는 Jean-George의 요리는 음식을 마주한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기에 충분하며 특히 크리스마스에는 연인이 마주 앉아 와인을 곁들인 Rip Eye for Two나, 싱싱한 겨울 해산물 요리를 추천한다.


Chola

https://www.cholany.com/

Courtesy of Chola

미드타운에 위치한 고급 인도 레스토랑인 Chola는 가족이 운영하는 정통 인도 요리 식당으로 내부 분위기가 화려하고 시크하면서도 현대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곳이다. 대다수의 인도 음식이 그렇듯이 Chola의 요리들은 주로 인도 남부 해안 요리에 기초한 독특하고 강렬한 향신료가 많이 첨가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크리스마스에 뭔가 특별한 요리를 맛보고 싶다면 Chola에서 추천하는 코코넛우유와 타마린드(Tamarind)를 곁들인 생선 카레나, 풍미가 강하고 매콤한 체티나드(Chettinad) 치킨 카레, 혹은 카레 잎사귀를 섞어 만든 레몬 밥 등을 맛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인도풍의 반짝이는 금속 식기들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는 Chola에는 채식주의자를 위한 메뉴도 따로 마련되어 있다.


Bar Boulud

https://www.barboulud.com/nyc/

Courtesy of Bar Boulud

뉴욕, 크리스마스, 겨울, 운치, 분위기 등의 연관어를 생각할 때 가장 잘 어울리는 요리는 단연 프랑스 요리일 것이다. 우아하고 맛있는 프랑스 요리 전문점 Bar Boulud는 맨해튼 링컨센터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화려한 황금 장식의 벽과 긴 터널 같은 아늑한 분위기, 와인바가 매력적인 곳이다. 신선한 로컬 식재료로 프랑스 정통 비법으로 요리하는 셰프 다니엘(Daniel Boulud)이 추천하는 대표적인 요리로는 비프 버기뇽(Beef bourguignon)과 버터 향이 강한 랍스터 코스를 들 수 있다. 캐쥬얼하면서도 프랑스 정통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요리와 함께 샴페인이나 칵테일을 곁들이면 최고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Le Monde

https://lemondenyc.com/

Courtesy of Le Monde

어퍼 웨스트 사이드(Upper West Side)에 위치한 Le Monde는 작고 아담한 식당으로 지역에서는 소문난 맛집이다. 프랑스 정통의 고전적인 루아르밸리(Loire Valley)식 레시피와 미국 사람들의 입맛에 맞는 환상적인 콜라보를 제공하는 이곳은 단골이 많기로 유명하다. Le Monde에서 맛보아야 할 시그니처 음식은 와인 소스를 곁들인 행거 스테이크(Hanger Steak)와 프랑스식 어니언 수프(Onion Soup), 그리고 부드러운 버섯 소스가 듬뿍 담긴 치킨 요리인 코크 아우 빈(Coq au vin)을 들 수 있다.


자료 출처: ny.eater.com, tripadviso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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