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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ather Lee Editor

먹고 마신 미세플라스틱 어떻게 배출해야 할까?


Courtesy of Dezeen,com

그동안 길이 5mm 이하의 미세플라스틱이 각종 해산물과 소금, 맥주, 생수, 설탕, 흙, 대기, 동물과 인간의 배설물과 화학물질이 든 생활용품 등에서 검출되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왔는데, 지난해 미세플라스틱 안전지대라 여겨졌던 과일과 채소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었다는 이탈리아의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따라서 우리가 숨 쉬는 공기, 마시는 물과 먹는 음식, 우리가 딛고 있는 땅의 흙 등 플라스틱은 어디에나 존재해 인체는 더 이상 플라스틱 오염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처럼 다양한 경로로 인체에 유입되는 미세플라스틱은 여러 가지 건강상의 문제를 유발한다. 먼저 플라스틱은 내분비계를 교란시켜 각종 호르몬 문제를 유발하고, 피로감, 여드름, 불면증, 알레르기, 기억력 문제, 감정의 변화, 노화 가속화, 탈모 등과 같은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또한 플라스틱은 우리 몸에서 빨리 분해되지 않기 때문에 지방 세포에 쉽게 저장되어 세포에 독소가 많아져 암을 비롯한 각종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커진다. 그러므로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자제하면서, 최대한 플라스틱에 노출되거나 인체에 유입되지 않도록 하고 인체에 유입된 미세플라스틱을 지속적으로 배출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므로, 미세플라스틱 유입을 막고 배출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한다.


인체에 미세플라스틱 유입 막기

Courtesy of Dezeen.com

일상생활에서 플라스틱 제품을 되도록 쓰지 않고 플라스틱 제품도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사항을 지켜야 한다.

  1. 플라스틱 화학물질의 주요 공급원인 스티로폼 용기에 식품을 담지 않는다.

  2. 전자레인지에 플라스틱을 데워서도 안 되며 뜨거운 음식을 플라스틱 용기 안에 넣으면 안 된다.

  3. 식품이나 음료를 플라스틱 용기에 오래 보관하면 미세플라스틱 축적을 촉진한다.

  4. 사용 중인 플라스틱 접시와 용기의 표면에 흠집을 내지 않도록 해야 한다. 흠집 자체에서 훨씬 더 큰 입자가 발생할 수 있다.

  5. 오래된 플라스틱 용기나 그릇은 정기적으로 재활용하거나 폐기한다.

  6. 유아들은 입안에 완구를 넣기 때문에 유아용 플라스틱 완구를 구매하지 않는다.

  7. 비닐이나 종이봉투 대신 재사용 가능한 쇼핑 백으로 전환한다.

  8. 제초제나 살충제에 플라스틱이 남아 있기 때문에 유기농 농산물을 섭취한다.

  9. 가능한 한 냉동식품이나 가공식품, 인스턴트 식품 등으로 식사하기보다는 직접 재료를 손질해 요리해서 식사한다.

  10. 캔에 든 식품을 되도록 섭취하지 않는다.

체내 미세플라스틱 배출하기

  1. 우리 몸에 들어온 미세플라스틱을 비롯한 각종 독소와 노폐물을 주기적으로 제거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2. 플라스틱병 대신 유리병이나 금속 재질의 병에 물을 담아 적어도 하루에 2리터씩 마시는 것이 좋다.

  3. 미세플라스틱을 비롯한 각종 유해물질을 배출하기 위해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하는 역할을 하는 섬유소와 미네랄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특히 섬유소는 미세플라스틱을 흡착해서 배설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채소를 섭취하면 영양성분과 함께 다양한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을 장내에 공급하게 되고 장내의 마이크로바이옴은 독소를 불활성 물질로 분해한다.

  4. 화학물질로부터 인체를 보호하고 해독에 도움이 되는 브로콜리와 콜리플라워 등의 유기농 십자화과 채소를 많이 섭취한다.

자료 출처: healthways1.com, treehugger.com, consultantnutritionist.com, jenvanhorn.com, 나무위키, 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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