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ong H. Kim Editor

멕시칸 요리 대표 식재료, 토마틸로


마트에 나가보면 푸르스름한 마른 껍질에 쌓인 연푸른빛의 작은 토마토를 가끔 보게 된다. 토마틸로(Tomatillo)라 불리는 그린색의 이 작은 토마토는 멕시칸 요리에 빠질 수 없는 기본 식재료로 한지와 같은 껍질에 쌓여 있는 특징 때문에 흔히 ‘껍질 토마토(Husk Tomato)'라고도 불린다. 토마틸로는 콜럼버스 이전 시대부터 재배되어 왔으며 보라색과 그린색 두 종류가 있고 멕시코 및 중미 요리에 많이 쓰이는 그린 소스를 만드는 핵심 채소다. 일반 토마토에 비해 단맛은 덜하고 시큼한 맛이 도는 토마틸로는 샐러드에도 자주 이용되지만, 요리에 부수적으로 첨가할 경우 음식 맛을 부드럽게 중화시키는 특징이 있어, 오히려 구워 먹거나 익혀 먹는 요리에 더 효과적이다. 특히 스튜, 수프, 샐러드, 카레, 볶음, 베이킹, 고기 요리, 마멀레이드 및 디저트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특히 살사 베르데(Salsa Verde)라는 멕시칸 요리에 많이 이용된다.


칼로리가 낮고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되며, 암 발생률을 낮추고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토마틸로는 약 2주 동안 냉장고에 보관할 수 있고, 껍질을 벗기고 밀봉된 통에 넣어 보관하면 훨씬 더 오래 먹을 수 있다. 한인 마트에서는 자주 볼 수 없는 식재료지만 여러 요리에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기 때문에 먼저 샐러드나 튀김과 같은 간편한 조리법으로 시도해보면 토마틸로의 매력을 쉽게 즐길 수 있다.


토마틸로 튀김

Courtesy of inthekitch.net

멕시코와 남미 지역의 주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토마틸로 튀김은 아삭한 식감의 토마틸로에 트런치한 껍질 맛까지 더해 에피타이저나 간식 등으로 인기가 높다. 튀김을 할 때는 너무 작은 사이즈의 토마틸로 보다는 크기가 좀 큰 것을 이용하는 것이 좋고 치폴레 크리미 소스나 매콤한 살사 소스 혹은 톡 쏘는 맛의 겨자 소스, 상큼한 레몬 소스 등 다양한 소스와 잘 어울린다. 또한 샐러드 위에 튀김을 얹어 함께 즐기기도 한다.


새콤달콤 토마틸로 과일 샐러드

Courtesy of pickleplum.com

시원하고 달콤한 과일을 식사처럼 즐길 수 있는 과일샐러드는 여름철에 더욱 인기가 높다. 싸고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여름 과일에 신맛이 도는 새콤한 토마틸로를 곁들이면 비타민 C를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어 채식주의자들에게는 한 끼를 완성할 수 있는 완벽한 메뉴라고 할 수 있다. 입맛이 없을 때 식사 대용으로도 훌륭할 뿐만 아니라, 요리 시간도 10분 내외로 간단하며, 특히 소지가 간편해 이동 중 어디서나 쉽게 즐길 수 있어 채식을 즐기는 사람들의 도시락 메뉴로도 자주 활용된다.


자료 출처: pickledplum.com, inthekitch.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