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eather Lee Editor
면역 반응 강화하는 Vitamin C, Zinc, Selenium
2년 가까이 이어지는 코로나19 전염병은 최근 오미크론 변이가 확대됨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코로나19 전염병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우선되어야 하며, 특히 개인 방역과 면역력 강화에 힘쓰는 것이 중요하다. 면역력을 강화한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일까?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투한 뒤 일어나는 면역 반응에 대해 숙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바이러스가 세포를 감염시키기 시작하면 인체는 바이러스와의 1차 전투, 즉 1차 면역 반응을 시작하면서 발열과 염증을 일으키고 대식세포, NK 세포, 호중구가 바이러스를 공격한다. 그러나 이 1차 면역 반응에서 세포가 부족해 바이러스를 제대로 제거하지 못하면 2차 면역 반응으로 이어진다. 2차 면역 반응 세포인 강력한 면역 세포 T세포가 투입된다. 이러한 면역 세포가 바이러스와 격렬한 반응을 일으켜 면역물질 사이토카인(Cytokine)을 분비한다. 이 사이토카인은 면역체계가 과도하게 반응하여 급속히 많은 양이 분비되면 바이러스 뿐만 아니라 정상조직을 공격하게 된다. 이 현상을 ‘사이토카인 폭풍(Cytokine Storm)’이라하는데 이는 과잉 면역 반응이므로 청년층에서 발생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코로나 중증 환자들에게서 사이토카인 폭풍이 생기면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키면서 코로나 19의 치명률을 높이기도 했다.
면역 반응 강화를 위한 영양소
Vitamin C

비타민C는 대식세포와 NK세포를 활성화해 바이러스나 세균을 제거한다. 우리 몸의 염증 반응을 억제해 감기나 인플루엔자 증상을 완화해 준다.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와 증식되는 것 자체를 막아주는 역할도 한다. 또한,면역력을 증가시켜주는 물질인 인터페론의 생성도 증가시킨다.비타민C는 흔히 시트러스 계열 과일에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고추, 파프리카, 파슬리, 케일 등의 채소에도 풍부히 함유되어 있다.
Zinc

아연(Zinc) 역시 1차 면역 반응을활성화하는 역할을 한다. 아연은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필수적인 영양소로, T세포 등이 제대로 기능할 수 있도록 돕는 영양소다. 굴, 멸치, 소고기, 돼지고기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Selenium

셀레늄(Selenium)은 비타민 C와 마찬가지로 대식세포와 NK세포를 활성화한다. 또한 인터루킨-2 수용체를 발현시켜 T 세포 분화를 활성화하고 염증을 억제하는 작용도 하는 영양소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으로 브라질너트, 표고버섯, 치아시드, 현미, 씨앗류, 브로콜리, 양배추, 시금치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자료 출처: cdc.gov, npr.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