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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oung Choi Editor

미국 대표 패션 브랜드 Ralph Lauren의 고품격 다이닝 클럽, The Polo Bar

명품을 마다하는 사람이 있을까? 자신의 형편에 맞지 않는 과소비가 아니라면 명품 하나쯤 장만하고 싶은 것이 대다수 사람들의 바램이다. 명품이란 제품이 갖는 상품적 가치와 오랫동안 사람들로부터 인정 받아 온 전통, 그리고 제품의 희소성이 포함된 고급제품을 일컫는다. 이런 명품은 고품질, 고기능성 기반의 제품과 그 제품의 가치를 최대한 끌어올려 고급화한 전략이 맞물려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한 때는 일부 부유층의 향유물이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명품의 대중화가 두드러지고, 특히 ‘욜로’를 지향하는 밀레니얼 세대가 명품 구매에 적지 않은 역할을 하면서 명품 수요는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할 수 있다.

All Photo Courtesy of The Polo Bar

특히 최근 몇 년사이 루이비통, 구찌 등을 비롯한 세계 유수의 명품회사들은 단순히 패션에 국한된 제품만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형태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게 확대되는 것이 바로 패션과 음식의 콜라보를 통한 패션 브랜드 레스토랑이나 카페의 등장이다.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Armani 레스토랑, 최근에 오픈한 오사카 루이비통 LE CAFÉ V, 이태리 피렌체의 Gucci Osteria, 모스크바의 Gucci Margarita Bistro, 또 한국의 Hermès카페, 마당 등 세계 각지에 다양한 패션 브랜드 식당 및 카페가 호황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 뉴욕에도 많지는 않지만 패션 브랜드 식당이나 카페가 몇 곳 운영된다. 그 중에서도 팬데믹 동안 문을 닫았다가 지난 10월 12일에 오픈한 The Polo Bar를 소개한다.


The Polo Bar

1960년대 경제 부흥기였던 뉴욕시에 상류사회 사교클럽을 표방하던 ‘La Côte Basque’라는 식당이 있었다. 재클린 케네디(Jacqueline Kennedy), 사교계의 대모라 불리던 베이브 패일리(Babe Paley) 그리고 CBS 창업자이자 베이브의 두 번째 남편인 윌리엄 S(William S). 또 뉴욕을 대표하는 소설가 트루먼 카포티(Truman Capote) 등 당대의 내로라하는 명사들의 아지트로 불렸던 곳이다. 4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사교계의 성지로 군림했던 La Côte Basques는 2004년 아쉽게도 문을 닫았지만, 불과 한 블락 떨어진 곳에 그와 유사한 무드를 느낄 수 있는 또 하나의 고급스러운 식당이 문을 열었는데, 그곳이 바로 디자이너 랄프 로렌이 운영하는 폴로 바(The Polo Bar) 식당이다.

지난 코로나19가 시작되던 무렵 식당은 문을 닫고 테이크 아웃과 딜러버리로 운영을 바꿨다가 올해 초 재오픈을 했지만 지난 10월 12일까지 완전한 오픈이었다고 할 수 없는 상태로 운영을 이어왔다.

입구를 들어서면 마치 런던 다이닝 클럽을 연상시키는 클래식함이 식당 전체에 묻어나고 폴로, 승마 등을 상징하는 다양한 예술품이 식당 벽면과 내부를 가득 채우고 있다. 또, 깊은 우든 컬러의 중후함과 따스함이 흐르는 공간에 타르탄(Tartan) 무늬의 쿠션이 포인트처럼 놓여 있다.

American Pup Restaurant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는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30불 짜리 Polo Bar Burger이며,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음식은 Classic Corned-beef다. 평소 이 곳을 좋아하는 단골들은 새롭게 오픈한 식당에 모여 앉아 예전 무드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소감을 서로 나누었다. 예약이 어렵기로 소문난 이곳은 지하 다이닝 클럽과 1층 Polo bar로 운영된다.


1 E 55th St, New York, NY 10022


자료 출처: newyorktimes.com, ourcommunitynow.com, wikip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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