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oung Choi Editor

민주당 캠프의 Believe in Better 패션 콜렉션

미국 대통령 선거가 불과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매일 뉴스를 통해 듣는 지지율 격차는 날이 갈 수록 민주당 쪽으로 기울고 있지만,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것이 바로 미국 대선이니만큼 아직 아무것도 장담하기는 어렵다고 할 수 있겠죠. 뭔가 확 끌리는 매력적인 공약은 없어보이는데 단순히 Trump가 싫어서 민주당을 지지하는 분위기도 적지 않아 보이고, 심지어 매릴랜드 Governor 한국 사위 래리 호건(Larry Hogan) 주지사는 대통령 후보에도 없는 로날드 레이건 대통령을 찍어 미국의 현 시국을 살짝 꼬집었다는 웃픈 소식도 있었습니다.

대통령 선거를 치르기 위해서는 일반인들이 상상하기 어려운 금액의 자금이 필요하다고 하죠. 각 당에서는 자금 모금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Fund를 마련하기도 하구요. 그중에서도 각 캠프에서 샵을 운영하며 아이템을 팔아 걷는 수익도 만만치 않다고 합니다. 특히 이번 선거의 각 당 지지층 대립은 미국 역사를 통 틀어서도 손꼽힐 정도로 팽팽하다고 하는데 그러다보니 인지도 있는 사회 지도층이 어떤 당을 지지하고 나서는가가 늘 큰 이슈거리로 소개되곤 합니다.


Joe Biden 승리를 위한 민주당 기금 마련 Victory Fund 사이트를 들어가보면 미국 내 유명 패션 디자이너들이 앞다투어 Joe Biden 캠프를 위해 자신들의 재능을 투척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역대 가장 럭셔리한 콜라보레이션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역사적으로 볼 때 패션은 태생부터가 자유주의자이기 때문에 살짝 좌파로 분류하는 게 맞을 것 같기도 하구요.

Team Joe Store official image

4년 전, Trump 가 처음 대통령에 당선되었을 때 Melania Trump 여사가 맘 고생을 많이 했는데요, 이유는 바로 유명 디자이너들이 옷을 안 해주겠다고 했기 때문이라는 ‘카더라 뉴스’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 디자이너들이 Joe Biden 캠프 지지를 선언하며 비싼 디자인을 마구 해주고 있는 것이 무척 대조적인 현상이라고 할 수 있겠죠. 또한 이 제품들은 Fund 를 만들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가격대가 저렴해 평소 디자이너 옷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구미가 당기는 기회라 선거의 당락과 상관없이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Believe in Better 이라는 구호의 이 컬렉션에는 미셀 오바마 여사의 옷을 많이 디자인 해준 것으로 유명한 타이완 디자이너 Jason Wu의 작품도 보이고, 뉴욕 패션회사이지만 세계적으로 유명한 Thom Browne, 또, Aurora James, Brett Heyman, Carly Cushnie, Gabriela Hearst , Jack McCollough & Lazaro Hernandez, Jonathan Cohen, Joseph Altuzarra, Kathryn & Lizzie Fortunato, Monique Péan, 그리고 한국 사람들에게도 잘 알려진 Vera Wang과 Torry Burch도 올라와 있습니다. 이왕이면 친환경 소재나 Sustainable 한 아이템이 있었다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살짝 남지만, 선거 Fund를 위한 아이템치고는 무척 럭셔리 한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재미삼아 둘러보세요.

https://store.joebiden.com/


자료 출처: Team Joe Store, Vogue, Robb Re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