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지구를 살리는 친환경적 생활 방법

기후 변화로 인해 위기에 처해 있는 지구를 구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많은 가정에서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으므로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라이프 스타일을 변화시키는 데 있어서 반려 동물을 키우는 방식 역시 간과되어서는 안 되는 부분이다. 인간의 생활 속에 환경 오염을 유발하는 요인이 있는 것처럼 반려동물의 생활 속에도 다양한 환경 오염 유발 요인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방식 역시 환경보호를 염두에 두고 바꾸어야 한다. 미국 반려동물 제품협회(APPA)가 실시한 2019~2020년 전국 반려동물 소유 현황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전체 가구의 67% 즉 약 8천 5백만 가구가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으므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수많은 가정에서 환경 오염을 줄이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다양한 팁을 참고해 실천한다면 환경을 보호하는 데 일조할 수 있다.

꼭 필요한 물품만 구입하기

반려동물이 생활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용품과 장난감 등은 꼭 필요한 품목만 구입해야 한다. 꼭 필요하지 않은 용품은 결국 폐기물이 되어 환경 문제를 야기하기 때문이다. 또한 꼭 필요한 반려동물 용품이라면 대용량으로 구입하여 구입하러 가는 횟수를 줄여 이동하는 과정에서의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으며 여러 개를 구입하게 되는 것보다 포장을 줄일 수 있고 나아가 반려 동물 양육 비용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

적당량의 먹이 주기

적당한 양의 먹이를 주면 비만과 당뇨와 같은 병을 예방할 수 있어 반려 동물의 건강에 이롭기 때문에 꼭 필요한 적당량의 먹이를 주어야 한다. 또한 사료의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 많은 온실 가스를 배출하게 되므로 환경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과잉 공급은 과잉 구매를 의미한다. 그러므로 적당량의 먹이를 주면 과잉 섭취가 초래하는 다양한 문제를 줄일 수 있고, 치료비와 사료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배설물 제대로 처리하기

고양이와 개의 배설물이 자연 환경에 방치될 경우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크게 미친다. 반려 동물 배설물에는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해로운 박테리아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방치된 배설물은 일차적으로 지하수로 유입될 수 있고 배설물이 빗물에 씻겨 내리게 되면 호수나 강으로 흘러 들어가 오염시킬 수 있으며 방치된 배설물은 시간이 지나면 악취를 풍기게 된다. 배설물을 처리할 때는 생분해가 되거나 퇴비화되는 배변 봉투를 이용하면 플라스틱 배변 봉투를 사용하면서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다.

친환경 장난감과 액세서리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장난감이나 그릇, 액세서리 등은 결국 썩지 않는 플라스틱으로 버려지게 된다.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서는 창의성을 발휘해 플라스틱이 아닌 다른 재료를 활용해 반려동물을 위한 DIY 장난감을 만들어 줄 수 있다. 예를 들면 개나 고양이를 위해 종이박스를 활용해 놀이 공간을 만들 수 있다. 장난감이나 액세서리를 구입하기로 결정했다면 가능한 한 재활용된 재료로 만들어진 제품이나 재활용이 가능한 제품을 구매한다. 또한 반려동물이 더 이상 원하지 않는 장난감이나 액세서리는 동물 보호소에 기부하여 활용될 수 있도록 한다면 이 또한 폐기물을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천연 청소 제품 사용하기

시중에서 흔히 구입할 수 있는 청소 세제 대부분은 화학 물질로 만들어져 유독성이 있다. 반려 동물의 보금자리를 청소할 때 이와 같은 청소 세제를 사용하면 반려 동물의 건강을 해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결국 환경을 오염시키는 요인이 된다. 그러므로 화학 제품을 구입하기보다는 가정에서 레몬 식초, 베이킹소다와 같은 천연 재료를 이용해 독성이 없는 천연 청소세제를 만들어 쓸 수 있다. 이러한 천연재료를 사용해 천연세정제를 만들어 청소한다면 만들어서 사용하기 용이하고 반려 동물 뿐만 아니라 가족 전체 건강에 이롭고 궁극적으로 지속가능성을 실천하게 되는 셈이다.

정기적인 목욕과 털 관리

사람들이 정기적으로 반려동물을 씻기고 털 관리를 해주면 벼룩과 진드기가 생기는 것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벼룩과 진드기를 제거하기 위한 화학 약품을 사용하게 되면 주변 환경을 오염시키고 반려동물의 건강뿐만 아니라 사람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특히 이러한 해충 방제 스프레이의 대부분은 호흡기 질환과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그러므로 화학 용품사용을 자제하여 주변 환경 오염을 방지하고 반려 동물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반려동물을 목욕시키고 털을 빗질해 주어야 한다.

자료출처: trvst.world.com, thegoodtra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