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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na Huh Editor

봄맞이 시선 사로잡는 ‘갤러리 벽’ 인테리어

계절이 바뀌면 집 분위기를 새롭게 바꿔보고 싶은 유혹에 빠지게 된다. 내 집에 들어서는 사람들에게 첫인상을 남기는 실내는 흔히 가구나 소품을 이용해 손쉽게 분위기를 바꿀 수 있지만, 시선이 머무는 넓은 벽면을 멋있고 세련되게 장식하기란 그리 녹록지 않다. 벽면을 꾸미기 위해서는 밝고 가벼우면서도 집 내부를 더 넓게 보이도록 하는 방법을 이용하거나 오히려 대담한 형태의 인테리어로 집 전체 분위기까지 바꿀 수 있는 과감한 방법도 자주 추천된다. 쉬울 것 같으면서도 전문적인 노하우가 필요한 벽면 장식을 위해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이 제시하는 벽 큐레이팅 방법을 소개한다.

Ceramics

혹시 첫눈에 반해서 구매했던 멋진 식기들을 부엌 깊숙이 숨기고 있다면 그것을 이용해 벽을 장식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독특한 색깔과 문양, 질감 등이 단조로운 벽과 어우러져 여러 가지 느낌을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특히 세라믹 식기들은 시대를 초월한 고전적인 재료와 특이한 패턴으로 고풍스러운 느낌의 집이나 모던한 스타일의 집 장식에도 잘 어울린다. 또 서로 다른 접시도 동일한 색상의 벽에 함께 걸어두면 단조로움을 피하면서도 통일감을 연출할 수 있다. 세라믹 벽장식의 장점은 큰 노력을 들이지 않고도 접시만 바꿔가며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접시는 플레이트 그립(plate grip)을 이용해 벽에 고정하거나 선반에 진열할 수 있다.

Courtesy of Carpetright.co.uk

Mixed Artworks

갤러리 벽을 보여 주는 가장 고전적인 방법은 미술품을 걸어두는 것이다. 또 마음에 드는 예술품이나 가족사진 그리고 좋아하는 엽서를 모두 함께 진열하면 훌륭한 벽장식이 될 수 있다. 내 집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벽에 붙은 사진이나 소품을 둘러보며 이야깃거리를 찾을 수 있고, 지나간 추억들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대개 사진이나 엽서 등은 서로 크기가 다를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칭을 맞추지 않아도 멋스럽게 연출이 가능하다. 다만 벽에 걸기 전에 바닥에 배열해 미리 간격을 측정한 후 벽에 거는 것이 좋다. 참고로 요즘 유행하는 미술 작품은 특이하고 몽환적인 초현실주의적인 작품이 트렌디함으로 그림을 구매시 참고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Courtesy of better homes and garden

Lighting

갤러리 벽에 세련된 인상을 주고 싶다면 벽 조명을 권한다. 세련된 디자인의 조명은 3-D 예술품 같은 느낌을 주고 볼드하고 과감하며 대담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분위기 연출에 효과적이다. 또 조명의 색감을 통일하여 집 전체에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조명은 실용성과 예술성을 모두 갖고 있기 때문에 디자인과 아름다움을 가진 조명을 장식에 이용한다면 더없이 좋은 인테리어가 될 수 있다.

Courtesy of Curiousa & curious

Plant

실내 플랜트 장식 트렌드는 이미 지난해부터 많은 사람으로부터 인기를 끌어왔는데, 그 플랜트를 벽장식에 이용하면 또 다른 신선함을 표현할 수 있다. 실내에서 키우는 식물은 장식뿐만 아니라 공기를 정화하기 때문에 육체적, 정신적 건강에 도움이 되며, 살아 숨 쉬는 초록빛을 갤러리 벽에 더하면 신선하고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를 가장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만일 식물을 벽에 거는 것이 쉽지 않다면 큰 책장 위에 배치하거나 다른 예술품이나 책 등과 같이 진열하면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표현할 수 있다.

Courtesy of sofa.com

참고 자료: Decorlovin.com,Topdreamer.com, Realhomes.com, Realsimp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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