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oung Choi Editor

세계 최초 식물 호텔, PATCH Plants Hotel in UK


요즘은 반려 동물 못지않게 반려 식물을 키우는 사람이 많다. 반려 식물은 실내 공기정화, 오염물질 제거 그리고 가습 효과까지 있어 건강상 큰 유익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반려 식물을 통해 마음을 나누고 심리적인 안정감을 누리는 힐링의 효과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보호자가 장기간 집을 비우게 될 경우 키우던 반려 식물을 제대로 돌볼 수가 없기 때문에 보호자들에게는 큰 고민이 아닐 수 없다. 몇 년 전, 영국 런던에서는 보호자의 장기 여행으로 인해 집을 비울 경우 반려 식물이 편안하게 돌봄을 받고 쉴 수 있는 세계 최초의 PLANT HOTEL이 오픈되어 많은 사람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별 다섯 개의 등급을 자랑하는 이 호텔은 팬데믹으로 인해 문을 닫았다가 최근 다시 오픈하고 200여 개의 플랜트를 위한 객실을 정비하며 예약을 시작했으며, 하루 만에 객실 모두가 예약되었다.

온라인 플랜트 스토어로 이름을 알린 PATCH는 장기간 집을 비우게 된 보호자들의 반려 식물을 맡아 매일 물을 주고 적절한 양의 햇빛을 받게 하며 알맞은 습도 유지나 필요한 영양제, 그리고 고급스러운 스파 서비스를 제공하며 반려 식물이 누릴 수 있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를 위해 숙련된 식물 전문가들이 투입되어 정기적으로 식물을 돌보며 식물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필요한 경우 보호자에게 관리법과 도움이 될만한 지식과 자료를 공유하기도 한다. 세계 최초의 반려 식물 호텔이라는 신박한 아이디어도 획기적이지만 이 모든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는 것이 더욱 놀랍다.

플랜트 샵으로 인기를 누리던 PATCH에서 반려 식물 호텔이라는 신개념의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장기 여행으로 집을 비우게 된 보호자를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빈집이나 건조한 사무실에서 마르고 시들어 갈 식물들을 배려하기 위한 것이 가장 큰 이유다. 특히 팬데믹 기간 동안 빈 사무실에서 맥없이 죽어간 많은 식물을 생각하며 최근 다시 호텔을 오픈했고 예약 공지가 있은 후 하루 만에 200개의 방이 모두 예약을 마쳤다. 맡길 반려 식물이 있으면 홈페이지를 통해 체크 인, 아웃 스케줄을 입력하고 예약이 확정되면 호텔로 반려 식물을 데려가면 된다. 런던의 이 PATCH HOTEL은 현재 2019년 수용인원의 두 배로 확장되었으며, 모든 종류의 식물을 위한 200개의 전용 '수트(SUITE)'를 갖추고 있다.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영국의 플랜트 호텔은 세간의 좋은 평가를 받으며 점차 세계 각지로 확대될 조짐이다.


자료 출처: theguardian.com housebeautiful.com, patchplan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