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ong H. Kim Editor

손쉬운 펜넬(Fennel) 요리

마트에 나가 푸드 쇼핑을 하다 보면 평소 손이 잘 가지 않는 채소들이 무척 많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흔히 서양 야채로 분류할 수 있는 몇몇 채소들은 평소 한인들이 즐겨 먹는 식자재가 아니다 보니 이름도 생소하고 대개 맛이나 조리법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봄철에 먹기 좋은 색재료 중 하나인 펜넬(Fennel) 역시 쉽게 손이 가지 않는 채소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펜넬은 파슬리나 민트 혹은 바질 등과 같은 강렬한 향을 지닌 허브류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로메인이나 챠드와 같은 단순 채소로 분류하기에는 나름의 강한 맛을 지니고 있는 독특한 채소다.

Courtesy of MasterClass

펜넬은 흔히 감초와 비슷한 맛을 지녔다고 묘사된다. 달큰하면서도 쌉사름한 맛과 상큼한 향이 매력적인 펜넬은 기본적으로 4가지 정도로 분류하여 요리에 적용할 수 있다. 우선 여름철에는 구근을 가늘게 썰어 샐러드로 먹는 것을 추천한다. 바싹한 식감과 질감에 상큼한 향을 느낄 수 있어 조금은 색다른 샐러드를 즐길 수 있다. 두 번째로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 소금과 후추를 첨가해 수프로 끓여 먹어도 좋다. 이때 수프에는 감자나 당근, 그리고 칙피(Chick pea) 등을 추가해도 좋다. 펜넬 수프는 감초 향 혹은 아니스 회향에 양파를 넣어 끓인 듯한 맛을 느낄 수 있어 느끼한 고기나 생선요리에 곁들이면 좋다. 세 번째로는 구근을 갈아 샐러드드레싱으로 이용하는 방법이다. 믹서에 적당량을 갈아 올리브 오일과 식초, 소금, 설탕 등을 섞어 만든 샐러드드레싱을 만들면 펜넬 고유의 향을 느낄 수 있어 신선한 드레싱 맛을 즐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펜넬의 가장 대중적인 조리법인 로스팅 펜넬이 있다. 펜넬의 구근을 적당한 두께로 썰어 오일이나 발사믹 비니거를 뿌려 오븐에 구우면 그 자체로도 하나의 근사한 요리가 될 뿐만 아니라 돼지고기나 해산물 요리에 가니쉬로 사용하면 한층 더 고급스러운 맛과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평소 쉽게 손이 가지 않던 서양 채소지만 알고 보면 맛과 향, 그리고 영양 면에서 우수한 식자재들이 무척 많다. 펜넬에 대해 간략한 설명과 조리법을 통해 새로운 재료, 새로운 맛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Roasted Fennel

Courtesy of thekitchn.com

Ingredients


  • 2 large fennel bulbs (about 2 pounds)

  • 2 tablespoons olive oil

  • 1 1/2 teaspoons kosher salt

  • 1/4 teaspoon freshly ground black pepper

  • 1/4 teaspoon ground fennel or ground anise (optional)

  • 1/8 teaspoon red pepper flakes (optional)

  • 1 medium lemon


Preparation


1. 오븐을 400ºF로 예열한다.

2. 뿌리와 줄기를 정리한 펜넬을 반으로 자르고 다시 반으로 자른다.

3. 베이킹 팬에 종이 시트를 깔고 잘라 둔 펜넬을 올린다.

4. 펜넬에 올리브 오일, 소금과 후추, 레몬 제스트를 뿌리고 섞어준다.

5. 예열된 오븐에 펜넬이 담긴 팬을 넣고 25~30분 굽는다.

6. 펜넬이 갈색이 날 때까지 시간을 조절할 수 있다.

7. 구워진 펜넬에 레몬즙과 핫 페퍼를 뿌려 서브한다.

8. 기호에 따라 파마산 치즈를 쉐이브해서 함께 섞어도 좋다.


자료 출처: thekitch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