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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간편한 건강 지킴이, 차(茶) 한 잔

요즘같이 날씨가 추운 겨울에는 따끈한 차 한잔의 효과가 그 어느 때보다 크다. 특히 장기간의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전보다 훨씬 높아진 요즘 몸에 좋고 정서에도 도움이 되는 차를 자주 마시는 것은 건강을 지키는 좋은 습관이 될 수 있다. 차는 수 세기 동안 건강을 증진시키는 보조식품으로 자주 애용되었는데, 가벼운 감기에서부터 암과 같은 심각한 질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체중 감량, 건강한 장기 기능, 또 미용 효과 등 다양한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입증되고 있다. 또한, 차는 그 종류에 따라 서로 다른 성분과 영양소를 지니고 있어서 다양한 차를 자주 마시는 것은 가장 손쉽게 건강을 지키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차는 크게 허브차, 녹차 그리고 과일차로 분류할 수 있는데, 각기 차가 주는 성분과 효능 및 특징을 소개한다.

허브차(Herbal Tea)

photo by Igor Miske, Unsplash

허브차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말린 잎의 허브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씨앗, 뿌리 또는 열매의 껍질 속에 숨어 있는 영양소나 성분을 마시는 것으로 일반적인 음식에서는 쉽게 얻을 수 없는 영양소, 항산화제, 에센셜 오일 등 허브 특유의 성분과 효능, 또 고유의 기능을 함유하고 있다. 잎과 줄기, 뿌리까지 티로 활용되는 페퍼민트나 뿌리 채소인 생강은 위의 운동을 돕는 건위제로 사용되고 있으며, 위를 편안하게 하고 메스꺼움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 땅에서 나는 사과로 일컬어지는 카모마일은 5,000년 전부터 일상생활에서 널리 사용되던 약초로 불면증, 인후염, 불안감을 완화할 있는 천연 진정제를 함유하고 있다. 덤불 식물로 알려진 루이보스(Rooibos)는 부드러운 덤불 줄기 끝에 자란 잎을 말려 차로 활용하는데 우리 몸에 필수적인 미네럴 함량이 뛰어나고 비타민 C와 항산화제가 풍부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특히 무카페인으로 아무리 많은 양을 마셔도 인체에 해가 되지 않는다. 또 꽃과 뿌리를 차로 이용하는 민들레 차에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간을 맑게 하고 소화를 돕는다. 시중에는 여러 종류의 허브차가 시판되고 있는데, 다른 첨가물이 없는 자연 그대로의 성분을 지닌 유기농 차를 고르는 것이 좋고, 티백에 싸인 티는 찻잎이 가진 성분이 최대한 유지, 보호되어 있으며, 가루 형태의 차는 향이 진하고 신선한 것이 특징이다.


마차티(Matcha Green Tea)

image credit matchasamurai.com

마차 녹차는 일본이 원산지로 수 세기 동안 극동지방에서 치료와 에너지 증진 효과로 사용되던 차다. 강렬한 녹색의 풀 맛이 진한 마차는 전통적인 녹차 중에서 최고 품질의 녹차로 만들기 때문에 성분이나 영양소가 극대화되어 있고, 수퍼 푸드로 분류된다. 녹차 잎을 수확하기 20-30일 전, 강렬한 태양을 받기 전의 어린 찻잎을 미리 수확해 만드는 마차티에는 일반 녹차 보다 다섯 배나 많은 항산화 성분이 들어있고, 그 어떤 음료보다 강한 에너지를 주며, 정신을 맑게 하여 인지 기능과 집중력을 강화한다. 또한, 면역력 증진, 건강한 피부, 체중 감소를 돕는다.


과일차(Fruit Tea)

photo by Alexander Kolyada, Unsplash

과일차의 가장 큰 이점은 과일 속의 비타민과 미네랄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다는 점이다. 과일차는 본질적으로 티 산(Tea Acid)이라고도 불리는 천연 과일 에센스나 주스가 함유된 블랙 티를 의미하는데, 차 특유의 맛에 과일 향이 첨가되어 티의 쓴맛을 싫어하는 사람에게도 거부감이 없으며, 카페인이 전혀 첨가되어 있지 않아 티를 처음 마시는 사람들에게 권하기 좋은 티다. 비타민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되고, 칼륨이 많아 혈압을 안정시키며, 특히 피부 미용에 좋다. 산딸기, 딸기, 복숭아, 블루베리, 라즈베리, 블랙 커런트, 감귤 등 달콤하면서도 과일 향이 진한 차가 인기가 많으며, 전통적인 블랙티에 원하는 과일즙이나 향을 첨가해 나만의 과일차를 손쉽게 만들어 마실 수도 있다.


자료 출처: Academy of Nutrition and Dietetics, web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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