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na Huh, Editor

스크린에 등장한 뉴욕시 영화 촬영지


세계의 문화, 금융, 미디어, 엔터테인먼트의 수도로 정의되는 곳 뉴욕에는 월 스트리스를 비롯해 센트럴 파크, 브로드 웨이 등 세계적인 인지도를 자랑하는 곳들이 많아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는다. 또한 이 멋진 장소들은 마치 영화를 위한 거대한 세트장으로 자주 활용되기 때문에 뉴욕은 전 세계에서 영화가 가장 많이 촬영된 곳으로도 손꼽힌다. 맨해튼 거리를 오가다보면 영화나 드라마 촬영 현장을 자주 목격할 수 있고 또 촬영지로 소문난 곳을 어렵지 않게 방문할 수도 있다. 평범한 도시 같지만, 영화 속 아름다운 장면들이 현실 곳곳에 숨어 있는 곳, 뉴욕의 영화 촬영장소 몇 곳을 소개한다.


Breakfast at Tiffany’s(Tiffany's)

6E 57th St, New York, NY 10022

Courtesy of mid-century-breakfast-at-tiffany-s-film-poster-by-robert-mcginnis-1961-2
Courtesy of GIFER by Dawnkiller
Courtesy of Tiffany's

영원한 명작, ‘티파니에서 아침을’을 보면, 오드리 헵번이 티파니 매장 안을 보며 빵과 커피를 들고 아침 식사를 하던 장면이 있다. 화려한 티파니의 보석처럼 럭셔리한 삶을 원했던 주인공 홀리(오드리 헵번)의 신분 상승 욕구를 잘 표현해 주었던 티파니. 이곳은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을 통해 상류사회의 상징으로 우뚝 서게 되었고,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게 된다. 펜데믹으로 한동안 문을 닫았던 ‘Blue Box Café’는 2022년 재오픈했으며, 이곳에서 멋진 ‘티파니에서 아침을’ 즐길 수 있다.


Joker Stairs(Joker)

West 167th Street in Highbridge, Bronx, NY

Courtesy of Wikipedia
Courtesy of Tenor
Courtesy of Yahoo

최고의 명배우 호아킨 피닉스(Joaquin Phoenix)의 열연이 빛났던 영화 조커(Joker)는 맨해튼, 브루클린 등 뉴욕시 곳곳에서 촬영되었는데 그중 주인공 아서 플렉이 게리 글리터의 노래 ‘헤이’에 맞춰 광기 어린 춤을 추던 브롱즈의 계단이 영화팬들 사이에는 유명한 성지로 알려져 있다. 수트 차림에 광대분장을 한 아서의 신들린 듯한 춤 연기, 리메이크된 조커의 인물 변화를 궁극적으로 보여주는 장소로 손꼽히는 허름한 골목길 계단이 지금은 ‘조커 계단’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Coney Island(Brooklyn)

1208 Surf Avenue, Brooklyn, NY 11224

Courtesy of FilmAffinity
Courtesy of GlaY
Courtesy of Pinterest

코니 아일랜드(Coney Island)는 브루클린 남쪽의 역사가 깊은 유원지로 많은 뉴요커의 추억소환의 장소다. 더러는 노후된 시설들로 퇴색한 느낌이 없지 않지만, 반면 클래식하고 빈티지한 분위기 때문에 다수의 영화에 배경으로 등장하는 곳이다. 그중 1950년대를 배경으로 젊은 아일랜드 여성의 뉴욕 브루클린 이민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영화 ‘브루클린’에서 주인공. 시얼사 로넌(Saoirse Una Ronan)이 에머리 아이작 코헨(Emory Isaac Cohen)이 데이트하는 장면이 촬영된 곳이다. 빈티지한 간판들과 미국 특유의 진한 색감, 공원 전체의 레트로한 감성이 영화의 시대적 배경과 무리 없이 잘 어울리는 곳이다.


You’ve got mail(Café Lalo)

201 W 83rd St, New York, NY 10024

Courtesy of IMP awards
Courtesy of tumblr mndls
Courtesy of Cafe Lalo

작은 아동 전문서점을 운영하는 맥 라이언(Meg Ryan)과 대형 체인 서점의 사장인 톰 행크스(Tom Hanks)가 서로 이메일 주고 받으며 이루어지는 우정과 사랑을 그린 영화 ‘유브 갓 메일(You’ve got mail)’은 뉴욕을 배경으로 한 로멘틱한 영화의 상징처럼 느껴진다. 영화 속 맥 라이언이 톰 행크스와의 오프라인 만남을 기다리던 곳, 바로 ‘카페 랄로’는 이 영화로 인해 맨해튼의 명소가 된다. 영화 속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며 오랜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카페 랄로는 옛 시대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추억의 장소가 되었다.


King Cole Bar in The St. Regis Hotel(Devil Wears Prada)

2 East 55th Street, New York, NY 10022

Courtesy of Past Posters
Courtesy of Gifer by Makora
Courtesy of King Cole Bar Lounge

뉴욕의 패션 출판계를 배경으로 그려낸 사회 초년생의 좌충우돌기를 그린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보면 세인트 레지스 호텔의 벽화가 아름다운 ‘킹 콜 바 라운지(King Cole Bar Lounge)’를 배경으로 한 장면이 있다. 극 중 크리스찬(사이먼 베이커)이 안드레아(앤 해서웨이)에게 아직 출판되지 않은 7번째 해리 포터의 비밀 원고를 건낸 곳이다. 이곳은 1934년 파리 출신의 바텐더인 Fernand Petiot이 블러디 메리(Blood Mary)라는 이름의 칵테일을 처음 만들어 세계적인 유명세를 타게 되었으며, 당대 세계 최고의 문인이었던 헤밍웨이가 자주 찾던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자료 출처: giggerster.com, onlocationtour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