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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ather Lee Editor

얼려 먹을수록 더 좋은 과채

건강을 위해 채소나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영양소가 손실되지 않은 신선한 농산물을 잘 섭취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과채를 농장에서 직접 따오거나 자신의 텃밭에서 수확하는 것이 영양소나 신선도 면에서 가장 좋은 방법이긴 하나 대부분 마트에서 구매하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과채가 함유한 특정 비타민과 항산화 성분은 수확하자마자 빠르게 감소하고, 적어도 며칠, 길게는 몇 개월간의 유통 과정을 거쳐 마트에 진열되기 때문에 열, 빛, 산소에 노출되어 영양소 손실이 더 커진다. 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 과채의 신선도와 영양소를 유지하며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냉동 과채가 판매되고 있다.

냉동 채소는 일반적으로 가장 잘 익었을 때 수확되어 몇 시간 안에 세척이나 데치는 과정을 거쳐 냉동된다. 채소를 데치는 과정에서 항산화 성분, 비타민B, 비타민C 등이 손실되긴 하지만 냉동되면 남은 영양소가 잘 보존되기 때문에 냉동된 채소나 과일은 영양학적으로 신선한 과채에 뒤지지 않는다. 냉동 과정으로 인해 농산물의 영양소가 손실된다 해도 아주 적은 양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냉동 과일과 채소는 며칠 동안 냉장고에 보관되어 있던 농산물보다 비타민 C의 수치가 더 높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냉동 과일은 최대 6개월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고, 냉동된 채소의 맛과 영양 성분이 유지되는 기간은 6주 정도로 완벽하게 밀봉해 보관한다면 최대 3개월까지도 유지된다. 가끔 냉동 채소의 식감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요리법에 따라 식감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것도 많다. 특히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채소와 과일은 냉동되었을 때 영양소 파괴가 훨씬 적고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어 냉동 제품 구매가 권장된다.


베리류

딸기와 블루베리, 산딸기, 블랙베리 등은 수확하고 나면 영양분이 손실되기 시작하기 때문에 냉동된 것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슈퍼푸드인 블루베리는 비타민, 미네랄과 안토시아닌이 풍부한데 상온에서 보관하면 햇빛으로 인해 비타민이 손실될 수 있음으로 영양소를 보존하기 위해 얼려 먹는 것이 좋다. 미국 사우스 다코타 주립대학교에서 진행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블루베리를 수확하자마자 냉동하면 안토시아닌이 더 증가한다고 한다.


딸기

딸기는 사시사철 살 수 있지만 쉽게 상할 수 있다. 딸기를 수확 즉시 냉동하면 영양 성분이 유지되며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고 냉동된 딸기는 주스나 잼으로 활용하기가 좋다.


브로콜리

높은 비타민C 함유량을 자랑하는 브로콜리와 같은 채소는 유통과정에서 열과 빛에 노출되어 비타민이 손실되는 경향이 크기 때문에 냉동된 것을 구매하면 비타민과 항산화제가 유지된 것을 섭취할 수 있다.


콩은 수확 직후 얼리면 비타민과 미네랄이 보존되어 영양 성분이 더 풍부하고 오래 보존되는 대표적인 식재료다. 콩을 얼리면 비타민 손실이 거의 없고 얼린 콩으로 요리하면 신선한 콩으로 요리하는 것보다 비타민 A 손실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체리

여름철에 수확이 끝나는 체리 역시 얼려 먹으면 좋은 과일로, 냉동된 체리에는 풍부한 안토시아닌, 멜라토닌과 같은 영양 성분이 보존되어 있다.


자료출처:Healthline.com, thehealthy.com, realfoods.co.kr, 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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