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eather Lee Editor
여름철 면역력을 위한 콤부차(Kombucha) 한 잔!
몇 해 전부터 할리우드 스타들이 다이어트를 위해 즐겨 마시는 것으로 알려진 콤부차(Kombucha)는 홍차, 허브차, 녹차를 우려낸 물에 설탕과 스코비(Scoby) 효모균을 넣어 발효시킨 음료이다. 콤부차는 차를 발효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로 인해 차와 프로바이오틱스의 장점을 동시에 갖고 있어 다양한 효능이 인정된 음료다. 따라서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소비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시대에 면역력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되므로 더욱 각광받고 있다. 콤부차를 제대로 이용하기 위해 다양한 효능과 주의할 점에 대해 소개한다.

소화기 건강
발효되면서 생성된 콤부차의 프로바이오틱스는 설사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치료하는 데 도움을 주어 면역 체계를 강화할 수 있다. 또한, 유기산, 초산, 유산균 등이 들어 있어 위장을 건강하게 유지하며 소화를 돕는다. 특히 위장의 점액 성분을 보호하고, 위 점막이 손상할 수 있는 위산 분비를 억제해 위궤양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체중 감량 촉진
콤부차는 장내에서 유익균과 유해 세균의 균형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는데, 특히 유익균은 비만을 예방하고 건강한 신진대사를 촉진한다. 또한 차에 들어 있는 설탕과 칼로리 함량은 설탕이 든 청량음료보다 5배나 적다는 점 역시 주목할만하다.
항산화 작용
콤부차에는 폴리페놀, 비타민C, 비타민E, 베타카로틴 등 각종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이 항산화 성분들이 활성산소 배출에 도움을 주고, 세포를 보호하며 노화를 예방하고, 정상 세포가 암세포로 변이되는 것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해독 효과
콤부차엔 해독 효과에 뛰어난 글루쿠론산(Glucuronic acid)이 다량 들어있어 글루쿠론산이 간에서 대사작용으로 생긴 독소와 외부에서 유입된 독소를 해독하고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콤부차 섭취 시 주의할 점
콤부차는 발효되면서 약간의 알코올 성분이 생긴다. 차를 마시면 살짝 취기를 느낄 수 있는데 개인의 알코올 민감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므로 알코올 섭취를 금해야 한다면 이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또한, 콤부차는 홍차 혹은 녹차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카페인이 성분이 들어있다. 발효 과정을 거치며 카페인의 양이 줄어들지만, 약 1/3 정도의 카페인이 음료에 남아 있기 때문에 카페인에 민감하다면 피하는 것이 좋다. 집에서 직접 만들 때 유해 세균이나 곰팡이 생성을 방지하기 위해 손, 도구, 그릇 등을 위생적으로 유지해야 하며, 유리 용기에서 발효시켜야 유해 물질이 콤부차에 녹아드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자료 출처: Web MD, Healthline.com, organicfacts.net, realfood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