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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마스크 착용 꼭 필요할까?

현재 전세계적으로 영유아를 포함한 어린이 코로나19 환자 비율은 청소년이나 성인에 비해 낮은 편으로 알려져있다. 감염 위험이 청소년이나 성인에 비해서 낮기는 하지만 영유아 및 어린이들도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하거나 심각한 합병증이 생긴 케이스가 있기 때문에 아이들 역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문제가 되는 것은 영유아인데 이들에게 맞는 마스크를 찾기도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영유아의 특성상 안면에 무언가를 쓰고 있는 상태를 견디지 못해 스스로 벗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또한 전문가들은 영유아의 경우 질식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마스크를 씌우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영유아들에게 마스크는 어떤 위험성을 갖고 있으며, 마스크를 착용해서는 안된다면 외출시에 감염 위험을 막아줄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24개월 미만 영유아 마스크 착용의 위험성

전문가들은24개월 미만의 영유아가 마스크를 착용하면 물리적으로 숨을 막아 질식의 위험이 커진다고 주장한다. 영유아는 호흡기가 제대로 발달하지 않은 상태이므로 마스크를 하면 심할 경우 뇌손상까지 생길 수 있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지 않고 있다. 특히 2세 미만의 영유아는위급한 순간에도 의사표현을 하기 힘들고 마스크를 스스로 벗기 힘들기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영유아는 얼굴에 무엇인가를 쓰고 있는 것을 참지 못해 스스로 벗으려고 할 가능성이 큰데 마스크를 벗기 위해 얼굴을 손으로 만지는 과정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이 더 높아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24개월 이상인 유아에게는 소아용 마스크 착용이 권장되지만, 보호자가 반드시 주의 깊게 아이를 관찰해야 하고 마스크를 끼고 잠이 들거나 장시간 동안 착용하는 경우 더욱 세심한 관찰이 요구된다. 만약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으로 호흡곤란, 어지러움, 두통 등 이상 반응을 느꼈다면 개별공간에서 마스크를 벗고 휴식을 취한 후 다시 착용한다.

24개월 미만 영유아 감염 위험 막는 팁

최근 방콕의 한 산부인과에서는 갓 태어난 신생아의 얼굴에 Face Shield 를 씌워 화제가 된 적이 있다. 2개월 이상 2살 미만의 영유아 마스크 착용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정확한 기준이 없는 만큼 전문가들의 조언에 따라 지혜롭게 대처하는 것이 필요하다. 우선 영유아와 함께 사람이 많은 공공장소에 출입하는 것을 자제하며, 부득이 가야 할 상황이라면 다음과 같은 수칙을 지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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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몸집이 작은 아기의 경우 아기띠로 아기를 부모의 몸 앞에 매고 아기의 얼굴이 부모의 얼굴을 향하도록 한다음 아이를 부모의 몸에 최대한 밀착시켜야 한다.

  • 아이를 카시트에 넣은 채 공공장소에 데리고 가는 경우에는 카시트 자체를 숨을 쉴 수 있을 만한 천으로 덮어 준다.

  • 아이를 유모차에 태운 상태라면 비닐 커버로 덮어 주거나 숨 쉬는 것이 가능한 천으로 덮어주는 것이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