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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ather Lee Editor

우리 아이 예방 접종(Vaccination) 체크 하기

9월 Back to School을 앞둔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는 학교에서 필요한 예방 접종을 잘 점검해야할 시기가 바로 8월이다. 예방 접종은 누구에게나 유쾌하지 않은 경험일 뿐만 아니라, 어느 정도 나이가 있다 하더라도 바늘에 대한 공포가 있는 청소년, 심지어 어른들에게조차도 치르기 힘든 통과의례라고 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영유아 시기부터 청소년기까지 다양한 예방 접종을 해야 하고 현재 12세 이상 청소년들은 코로나 19백신까지 접종받을 수 있다. 어떤 부모들은 자녀에게 예방 접종에 대해 말하지 않고 갑자기 접종을 시도하려는 경우가 있는데, 이보다는 왜 예방 접종을 해야 하는지 아이들에게 미리 설명하고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사항을 준수한다면 접종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다.

접종소에 가기 전에 접종 시 예상되는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해 자녀와 미리 이야기를 나눈다. 접종 시에는 자녀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고 자녀가 실제로 주삿바늘이 들어가는 것을 보지 않도록 말을 걸거나 스크린을 보여주는 등 자녀의 주의를 딴 곳으로 돌리도록 노력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접종을 가능한 한 빨리 끝내는 것이 아이들의 공포심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며 여러 가지 접종을 한 번에 해야 한다면 더더욱 빨리 끝내도록 해야 한다.

예방 접종을 하려고 하는데 자녀가 어떤 감염 증상으로 인해 아프다면 증상이 없어질 때까지 접종을 미뤄야 한다. 또한 접종 전에 각종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면 면역 물질 생성을 억제할 수 있기 때문에 의사의 지시가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소염진통제를 복용하지 말아야 하며, 꼭 복용해야 한다면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계열의 진통제가 이부프로펜 계열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접종한 부위에 통증을 줄이기 위해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리도카인(Lidocaine) 성분이 함유된 국소 마취 크림이나 젤을 바르면 도움이 되는데 접종 하기 30-60분 전에 발라야 효과가 좋다. 단 근육 깊숙이 주입되는 예방 접종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접종을 끝낸 뒤에는 자녀가 좋아하는 게임을 허용한다거나 좋아하는 간식을 주는 등의 어떤 종류의 보상이라도 제공한다면 예방 접종으로 인한 아이의 스트레스나 통증을 잊게 하는 데 도움이 되고 다음 접종을 위해서라도 예방 접종이 아이들에게 크게 나쁘지 않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다. 또한 접종 후에는 권고 대로 15-30분 정도 접종소에 머물며 자녀에게 이상징후가 나타나지 않는지 관찰해야 한다. 접종 후 통증이나 발열 등의 여러 가지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서 이부프로펜, 아세트아미노펜, 아스피린, 항히스타민제와 같은 일반 의약품을 복용할지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러한 약을 정상적으로 복용하는 데 지장을 줄 만한 사유가 없다면 백신 접종 후 부작용 완화를 위해 복용할 수 있다.


자료 출처: purewow.com, scripps.org, Web MD, cdc.g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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