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ong H. Kim Editor

이 시대 여행, Sustainable Travel


본격적인 휴가가 시작되는 계절이 돌아왔다. 기록적인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멋진 여름휴가를 계획하는 사람은 적지 않다. 환경 문제가 크게 대두되고 있는 요즘 자동차로 떠나는 근거리 여행이든, 비행기를 타고 가는 장거리 여행이든 한번쯤은 ‘지속가능한 여행(Sustainable Travel)’에 대해 고민해보는 것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지속 가능한 여행이란 무엇일까? 그것은 여행자가 방문하고자 하는 장소뿐만 아니라 그 지역 사람들에게 환경적인 측면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가급적 줄이는 방식으로 여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일테면, 친환경적인 호텔에 묵는다거나, 지속가능한 샵에서 쇼핑하고 로컬 경제에 도움이 되는 지출을 함으로써 휴가 중 우리의 행동이 지속가능성을 실천하는 것으로 이어지는 것을 뜻한다. 또한 자원의 소비를 최소화하고 머무는 장소를 청결하게 유지하며, 책임 있는 여행을 추구하는 것이다. 우리의 행복한 휴가가 지속가능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몇 가지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재사용 가능한 아이템 가져가기(Reusable Items)

지속가능한 여행을 유지하는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는 재사용 가능한 일상용품을 지참하는 것이다. 여행하는 동안 플라스틱 물병을 자주 구입한다든가 일회용 물건의 소비가 늘어나게 되므로 일상적으로 자주 사용되는 용품은 여행 시 미리 챙겨와 재사용함으로써 손쉽게 지속가능한 여행을 실천할 수 있다. 특히 여행용 사이즈로 특화된 제품은 패키지의 무게를 줄일 수 있지만 여행이 끝나면 폐기될 것이기에 쓰레기를 양산하는 결과를 낳게 되기 때문에 가능하면 여행용 사이즈 제품은 일부러 구입하지 않는 것이 좋다.

지속가능한 짐 꾸리기(Pack Sustainably)

여행 시 과도한 짐을 줄이고 꼭 필요한 물건으로 간소화하는 것도 지속가능한 여행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휴가 때 들고 다니는 짐의 무게는 탄소 발자국을 증가시키고 특히 미세플라스틱 오염을 증폭시킬 수 있다. 꼭 필요한 옷가지, 세면도구 등으로 짐을 간소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하기(Choose Eco-Friendly Methods of Transportation)

휴가 시 버스나 기차와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은 탄소 발자국을 낮추면서도 여행지를 좀 더 디테일하게 둘러볼 수 있는 좋은 점 중 하나다. 즉 버스와 버스를 이어 타거나 도시 전체를 자전거로 둘러보는 것, 혹은 걸어서 여행하는 것 등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이 실제로 여행의 묘미를 더할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여행을 실천하게 된다.


지역 기업 지원(Support Local Businesses)

지속가능한 여행을 실천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지역 기업을 지원하는 것이다. 여행자들은 평소와 같이 체인 호텔이나 레스토랑을 이용하고 브랜드 네임이 있는 대형 몰에서 쇼핑을 한다면 진정한 의미의 여행이라고 하기 어렵다. 방문지역의 다양한 분위기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서는 현지에서 재배하는 농작물로 요리하는 식당을 방문하고 가족이 대를 이어 운영하는 특화된 상점에서 수제품, 기념품을 구입하는 일, 현장의 삶이 담긴 중고 용품 돌아보기, 그리고 로컬 소유의 숙박 시설을 선택하는 것이 지역 기업을 지원하는 방법이다. 또 교통수단이 필요할 경우에는 현지 운송 회사의 차를 선택하거나 로컬 운전자를 고용하는 것도 침체한 지역 경제를 살리고 지역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속가능한 여행이 된다.


오프 시즌 동안의 여행(Travel During Off-Season)

인기 있는 여행지는 성수기에 많은 인파가 몰리고 비수기에는 텅 비는 경향이 있어 지역 주민들에게 불안정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다. 성수기에는 굳이 그곳을 찾지 않아도 많은 방문객이 있기 때문에 비수기에 여행을 선택하는 것이 더 지속가능한 여행자가 되는 좋은 방법이다. 그뿐만 아니라 비수기 여행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한적함, 저렴함 그리고 더 편안하고 쾌적하게 많은 지역을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방문하고 싶은 여행지의 성수기와 비수기를 조사하고 비수기에 방문계획을 세운다면 오버투어리즘을 지양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의식 없는 소비에 주의하기(Be Mindful of Your Consumption)

여행에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유익 중에는 ‘릴렉싱’ 즉, 몸과 정신이 이완되는 편안함을 빼놓을 수 없다. 그런데 이러한 느슨한 상태는 자칫 우리가 원하는 것을 오남용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일테면 호텔 욕조에서 긴 목욕을 하거나, 매일 새로운 수건을 사용하고, 불필요한 AC와 조명을 켜두게 되는 일 등이 그것이다. 불행히도, 우리가 휴가 중에 소비하는 과 에너지는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게 되고 그 폐해는 온전히 우리에게 다시 돌아온다. 자원을 보존하기 위해 친환경 숙박시설을 선택하는 것과 휴가 중 물, 전기, 플라스틱과 같은 자원의 불필요한 소비를 항상 염두에 두는 것이 필요하다.


자료 출처: sustaibaletravel.com, ecobn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