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ana Huh Editor

정원이 있는 Summer Café in NYC

따스한 아침 햇살 사이로 기분 좋은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온다. 이런 날은 집에 틀어박혀 있기보다는 초여름 날씨를 즐기러 나가고 싶어진다. 평상시에는 읽히지 않던 책과 인터넷 서핑을 위한 태블릿을 챙기고 나만 알고 싶은 커피숍으로 발길을 옮긴다. 소문난 맛집, 브런치 레스토랑도 좋지만, 오늘은 바깥 공기 마실 있는 아늑한 정원에서의 커피 잔이 어떨까? 뉴욕시에는 야외 파티오와 뒷마당이 있는 작고 코지한 정원 카페들이 많다. 그중에서도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카페 군데를 소개한다. 다만, 이 카페들은 COVID-19으로 인해 운영 여부가 수시로 업데이트되기 때문에 미리 웹사이트나 전화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

Courtesy of Felix Roasting Co.

Felix Roasting Co.

플랫 아이언 디스트릭트(Flatiron District)의 커피숍 펠릭스 로스팅 컴퍼니가 소호 그린 스트리트에 두 번째 터를 잡았다. 디자이너 켄 풀크(Ken Fulk)가 설비한 실내는 18피트 높이의 천장 아래 걸려있는 이탈리아에서 수입한 유리 샹들리에와 아치형 입구가 인상적이고, 실외는 식물과 나무를 이용해 만든 25개의 럭셔리하고 미니멀한 야외 공간이 있다. 콜드 부루, 아이스 티, 계절별로 선별된 라테, 직접 만든 시럽 등 5달러 미만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추천 메뉴는 토닉 워터, 레몬 제스트, 로즈워터 스프레이, 캄파리 환원제, 3종류의 바질로 만든 펠릭스의 에스프레소 토닉이다. 경험 지향적, 제품 지향적, 디자인 지향적인 뉴욕에서 가장 예쁜 카페 중 하나로 소문난 곳. 이곳에서 여름 한나절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104 Green St, New York, NY 10012


Saturdays NYC-Coffee Bar

소호에 중심지인 크로스비 가에 위치한 Saturdays NYC. 이곳의 메인 테마는 서핑과 커피다. 커피와 서핑이 왠지 어색한 조합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두 개 다 아침을 상징한다는 점에서는 공통점이 있다. 이 카페 운영자 중 한 사람인 죠시 로젠 (Josh Rosen)은 어렸을 때 친구 어머니가 운영하는 카페의 커피 로스팅 룸에서 뛰어놀던 추억을 되살려, 서퍼나 패션 종사자나 직업에 상관 없이 뉴욕에 있는 모든 사람이 평소에 접할 수 없는 세상에 접근할 수 있게 이 공간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제는 아침 단골손님으로 북적이는 곳이지만, 좋은 커피 한 잔을 마시고 싶다면 Saturday NYC가 있다. 라 콜롬베(La Colombe) 커피를 제공하는 에스프레소 바를 지나 매장 뒤편으로 들어서면 소호와 맞닿은 조용한 공간에 자리한 나무 데크에 앉아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다.

31 Crosby Street, New York, NY 10013

Courtesy of Saturdays NYC-Coffee Bar


Intelligentsia Coffee Highline Coffee Bar

하이 라인 호텔 안 밖에 위치한 인텔리젠시아 커피 바는 실내외 모두 낭만적인 무드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한때는 성당이었던 백 년이 훌쩍 넘는 이곳은 뉴욕시의 유일한 인텔리젠시아 커피 전문점이다. 도시로부터의 완벽한 탈출을 경험하고 싶다면 커피를 들고 정원이 있는 안뜰이나 2층 꼭대기를 걸어봐도 좋다. 낡은 트럭이 주차된 안뜰에 앉아 카푸치노를 마시며 여름 공기를 깊게 들이마시고 있노라면 왠지 모르게 도시보다는 이탈리아의 한적한 시골 냄새가 나는 것 같은 착각에 빠져든다. 첼시 중심부에 위치한 이곳은 접근성도 용이하고 무료 와이파이가 있어 일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맨해튼에서 넓고 멋진 야외 좌석을 찾고 있다면 이곳보다 더 좋은 곳은 없을지도 모르겠다.

High Line Hotel 180 10th Ave at, W 20th St, New York, NY 10011

Courtesy of Intelligentsia Coffee Highline Coffee Bar

자료 출처: Foursquare.com,Thedayfarer.com, Nycplugged.com, Ny.eat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