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ana Huh Editor

지친 심신을 위한 친환경 힐링 여행, Shou Sugi Ban House


WHO(World Health Organization, 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후 정확히 1년이 지났다.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인류 초유의 바이러스 전파는 2백만 명이 넘는 사망자를 기록하며 여전히 종식되지 않고 있지만, 뉴노멀이라는 새로운 삶의 방식을 제시하며 백신 희망 속에서 조금씩 회복 국면으로 전환되고 있다. 한 항공사의 자체 설문조사에 의하면 백신을 맞기 원하는 사람들의 70% 이상이 여행을 가기 위해서라는 답변을 내놓았다고 한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지난 1년간의 지친 삶을 위로하고 에너지를 회복하기 위한 여행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코로나19의 묵은 체증을 훌훌 털어 버리고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는 여행지이자 모든 것을 친환경적으로 운영하는 휴양 공간이 있어 소개한다.


Shou Sugi Ban House


뉴욕 롱아일랜드 남쪽 햄튼 해안에 위치한 Shou Sugi Ban House는 바다와 자연에 인접해 있으며, 특히 심신 회복과 힐링을 위해 특화된 곳이다. 우선 객실과 로비, 테라피와 스파 공간, 그리고 식당 등으로 이뤄진 건물은 지열 냉난방과 태양 전지판을 이용한 구조물로 재활용 건축 자재를 이용해 만들었고, 모든 공간은 친환경 녹색 청소 제품으로 관리된다. 각각의 객실에는 친환경 가구가 배치되어 있으며, 욕실에는 수공예로 만든 비누가 구비되어 있다. 또 이곳에서 제공하는 음식은 주변 농장에서 조달되거나 현장에서 직접 재배한 재료를 이용해 만든 요리들이다. 그뿐만 아니라, 이곳을 방문하기 위해 교통이 필요한 고객에게는 전기차인 테슬라로 픽업 서비스를 하는 등 최대한 친환경을 실천하려는 세심한 노력이 돋보이는 곳이다.


STAY

뉴욕, 롱아일랜드 몬탁 27번 국도에 접해 있는 진입로를 따라 들어가면 예전 조각 공원에 남아있던 거대한 불상이 손님을 맞이한다. 3 Acre가 넘는 마당에는 13개의 삼나무로 만들어진 객실이 있고 하이드로 테라피 스파와 웰니스 공간 등이 주변의 아름다운 녹색 자연으로 둘러싸여 있다. 13개의 객실은 동일한 사이즈이지만, 히노키 나무로 된 온천 스타일의 욕조가 있는 객실이 있고, 현대적인 월풀 욕조를 갖춘 룸이 있어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으며, 야외에는 소금 풀장을 갖추고 있다. 객실 내부에는 다정금나무 침대와 친환경 순면 이불, 벽난로가 있고 바닥까지 난방이 된다. 정원 내부에 나 있는 산책로를 따라 걷거나 상쾌한 바다 공기를 마시며 해변을 걸을 수 있는 이곳은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지친 심신을 힐링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CULINARY


이곳이 지향하는 친환경적 철학은 키친에도 적용된다. 제철 식을 기반으로 짜인 식단을 바탕으로 식사가 준비되는데, 메인 쉐프인 Mads Refslund가 페스카테리안(Pescatarian: 채식 식단에서 유일한 고기 공급원으로 해산물을 사용하는 관행) 요리를 서빙한다. 직접 재배한 나물을 비롯해 각종 버섯, 브뤼셀 스프라우트, 가지, 그리고 찜기를 이용한 덤플링, 미소 된장으로 구워진 오베르긴 등 몸이 깨끗하고 건강해지는 정갈한 메뉴를 중심으로 제공된다. 특히 운영자가 직접 일구는 채소밭과 허브정원, 벚나무 과수원을 거닐기도 하고 또 요리 워크숍에도 직접 참가해 수확한 농산물로 만드는 요리 시연에도 참여할 수 있다.


WELLNESS


이곳에는 특별한 셀프 캐어 프로그램이 있는데, 우선 새벽에 몸을 깨워주는 차를 마시고 호흡을 통한 세레모니를 하며 이후 모래사장을 걷는 해변 하이킹, 레이키 세션, 근육 연소 서킷 트레이닝과 요가 등 다채로운 케어 일정이 있다. 대기업 변호사로 근무하다 Shou Sugi Ban House를 창업한 Amy Cherry-Abitol은 최고의 피트니스 강사부터 요가코치까지 초빙하여 최고의 웰니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 저녁에는 명상실에서 음악과 함께 목욕으로 근육을 풀고 혈류를 조절하는 캐어 시간을 갖기도 하며, 목욕 후 명상을 하며 별을 관찰하는 시간이 있다. 그 외, 증기탕 및 솔라륨 데크, 짐, 테니스장, 필라테스, 명상 스튜디오 등이 있는데 이곳은 치료를 위한 클리닉이라기보다는 신선한 공기 속에서 오래 걷고 좋은 음식을 먹으며 만성 요통에서 염증까지 모든 것을 다스리기 위한 자기 관리의 기본에 초점을 맞춘 곳이다. 평소 건강한 삶을 지향하면서도 기본적이고 본질적인 것들을 얼마나 많이 놓치고 살았는지를 깨닫게 해주는 힐링 여행의 끝판왕, Shou Sugi Ban House에서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회복하는 것도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shousugibanhouse.com

Address: 337 Montauk Highway, Water Mill, NY 11976


자료 출처:Cntraveler.com, Mrandmrssmith.com, Wikipedia.com, Shou Sugi Ban House Instag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