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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 극복에 도움이 될 영양성분

비타민 D와 시너지 효과를 내는 비타민 K2

최근 각국에서 진행된 연구 결과 비타민 D의 혈중 농도가 낮은 코로나바이러스 환자들의 상태가 심각하거나 사망에 이르는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와 더불어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려 입원한 환자나 사망자 대다수의 비타민 K가 부족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디언(Guardian)의 보도에 따르면 네덜란드 연구진이 지난3월 12일과 4월 11일 사이에 입원한 코로나-19 중증환자 134명과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대조군 184명을 비교하여 중증 환자들의 비타민 K가 부족했다는 것을 파악했다. 연구진은 환자들이 비타민 K 보충제를 섭취했더라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상태가 위중해지거나 합병증이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었을 것으로 추측했다.

그렇다면 비타민 K는 어떤 효능을 가진 비타민일까? 비타민 K는 혈액응고 작용을 하며 뼈와 심장 건강을 유지하고, 각종 암과 염증을 예방하며, 당뇨병의 발병률을 낮추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신체를 보호해 주는 비타민이다. 비타민 K는 비타민 K1, 비타민 K2(MK-4/MK-7)로 나뉜다. K1은 응고인자를 활성화시켜 혈액 응고를 도와주므로 평소에 케일, 시금치, 브로콜리, 방울 양배추 등의 녹색 채소를 챙겨 먹으면 보충이 되므로 따로 보충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비타민 K2는 혈중 과잉 칼슘을 흡수하여 뼈에 공급해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하며 동맥, 정맥과 같은 부드러운 조직의 칼슘 수치를 낮추는 역할을 하는 단백질(MGP)을 활성화하여 동맥 석회화를 예방한다. 특히 비타민 D를 복용하여 체내에 비타민 D가 증가하면 매티릭스글라단백질(MGP)도 함께 증가하므로 비타민 D 복용량에 비례하는 용량의 비타민 K2를 함께 복용해야 한다. 비타민 K2는 MK-7을 보충해 주어야 하는데 MK-4는 체내 반감기가 매우 빨라 하루에 최소 3회이상 아주 많은 양을 섭취해 주어야 하지만 MK-7은 MK-4에 비해 생체 이용률 및 지속력이 높아 적은양을 복용해도 되기 때문이다.


비타민 K2는 지용성비타민이므로 비타민 D와 마찬가지로 식사를 하는 동안이나 식사 직후에 먹는 것이 좋다. 비타민 K2는 청국장이나 낫토 등의 콩발효 식품과 육류, 달걀, 버터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