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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여행객을 부르는 Big Idaho Potato Hotel

코로나 바이러스 신규 감염자 수가 20만을 넘기며 연일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미 자동차협회(AAA)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땡스기빙 연휴에 미 전역에서 약 5,000만 명에 달하는 인구가 이동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이 결과는 그동안 왕래가 자유롭지 못했던 사람들이 명절을 이용해 가족을 만나려는 절박함을 반영함과 동시에 코로나 바이러스 뉴스에는 어느 정도 무뎌져 가고 있음을 시사한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러한 상황은 최근 대표적인 공유숙박 서비스 기관인 에어비앤비가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2020년 한 해 동안 흑자를 기록했다는 소식과 함께 사람들이 여행에 대해 얼마나 갈급한지를 반증하고 있다.

지난 11월 중순, 에어비앤비는 기업공개(IPO, Initial Public Offering)를 신청했는데, 공개된 결과에 따르면 지난 3분기에 13억 4천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고, 2억 1,100만 달러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한다. 사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처음 확산할 무렵 에어비앤비는 적지 않은 적자를 기록하며 엄청난 손실을 보고한 바 있지만, 3분기에 접어들면서 손실을 만회하고 수익을 창출하게 된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2021년에는 30~60% 이상의 수익을 추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에어비앤비가 소개한 가장 인기가 높은 호텔은 아이다호에 있는 큰 감자 호텔(Big Idaho Potato Hotel)로 무게가 6톤에 달하는 감자 모양의 숙박시설이다. 원래는 감자 생산이 가장 많은 아이다호에서 감자 투어 용 공간으로 사용되던 것을 재활용해 호텔로 전환했으며, 약 7년 동안 미국 내 48개 주로 이동해 다니다가 마침내 아이다호 농가에 정착하게 된 것이다.

image credit Idaho News 6
image credit Idaho Potato Commission

길이 28-foot, 넓이 12-foot, 높이 11.5-foot 사이즈의 이 호텔은 아이다호 감자 투어를 운영하던 크리스티 울프(Kristie Wolfe)가 전자 기기용 전원 콘센트, 미니 냉장고, 퀸사이즈 침대, 작은 거실, 빈티지 레코드 등 개인 편의시설을 꼼꼼하게 배치하며 맞춤형으로 설계했다. 숙소 옆에는 별을 올려다보며 낭만에 흠뻑 젖기에 충분한 맞춤형 사일로(저장고)도 있는데, 이곳에 욕실과 화장실이 비치되어 있다. 재밌는 것은 이곳에 머무르는 동안 귀여운 저지 소, Dolly가 여행자들과 함께 생활하게 되는데, Dolly는 여행자들의 Pet으로 제공되는 것이라고 한다.


Photos of Big Idaho Potato Hotel

The bathroom, in the old grain silo

Big Idaho Potato Hotel Pet 'Dolly'

코로나 바이러스가 통제되고 여행이 좀 더 자유로워지면 사람들이 가장 먼저 방문하고 싶은 에어비앤비 첫 순위로 꼽히는 이곳은 하루 숙박료 177달러로 코로나 팬데믹 상황 중에도 방문자들이 줄을 잇고 있다.


자료 출처: Airbnb, Images from Idaho Potato Commi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