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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ng H. Kim Editor

패키지 쓰레기 줄이는 지속 가능한 배달 박스, BOOX

온라인 소비가 급속히 늘고 있는 요즘 실제로 필요한 물건보다 더 많은 부피를 차지하는 것이 바로 패캐징 박스 쓰레기다. 전 세계에서 버려지는 폐기물의 ¼이 종이와 골판지로 알려져 있으며, 2021년 온라인 판매량은 전년 대비 32%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어 더 많은 종이와 골판지 쓰레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들어 종이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혁신적인 방법들을 고안해 내는 스타트업들이 생겨나면서 지속 가능한 배송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들이 출시되어 환경과 자원 보호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최근에 소개했던 재활용 박스 회사 Olive에 이어 스타트업 Boox를 소개한다.

Courtesy of Boox Box

Boox

전자 상거래에 따르면 2021년에 한 해에는 약 2,000억 개의 종이 박스가 선적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 수치는 온라인 배송의 놀라운 성장을 결코 막을 수 없기에 박스 소비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라는 것을 시사한다. 또한 종이나 골판지 박스는 대개 나무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머지않아 자원 고갈의 문제에 직면할 수도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2019년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출발한 Boox는 오늘날 대부분의 온라인 판매 회사들이 자사의 제품을 일회용 골판지 상자로 배송하는 것과 거기서 파생되는 엄청난 양의 종이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새로운 형태의 박스를 만들어 내면서 시작된 회사다.

Boox는 일회 사용으로 버려지는 종이 박스들을 재사용 가능한 박스로 특수하게 설계하여 박스 사용과 쓰레기를 동시에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 모델 중 하나로, 소비자가 온라인에서 구매한 상품을 Boox를 통해 배달받은 후 그 박스를 잘 접어 다시 우편함에 갖다 두어 반송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Boox에서는 반환된 박스를 다시 다른 소비자에게 재사용함으로써 현재의 배송 박스 사용량의 75%를 줄이고 관련 폐기물도 줄이는 지속 가능한 배송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이러한 순환 경제 방식은 쓰레기를 줄이는 데 머무는 것이 아니라 자원을 보호하고 환경을 살리는 데도 큰 유익이 되는 방법이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많은 나라에서 일회용품 사용 제한이나 Recycle, Reuse 등의 순환적인 방법을 이용한 제도와 법안을 마련,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제품을 판매하는 많은 비즈니스가 이 Boox의 시스템을 이용하거나 이와 유사한 방법의 배송 방법을 고안해 낸다면 판매자나 소비자 모두에게 유익할 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차원에서 환경을 지키고 보호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 출처: Boox Box, wwd.com, washington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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