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yun Lim Editor
한여름 밤의 맥주, #summer #beernight

지난해 초, Covid-19 사태로 인해 맥주 브랜드 Corona의 매출이 급감했다는 루머가 심심찮게 나돌았다. 당시의 소비자 물가지수(CPI)에 따르면 그 말이 별로 신빙성이 없다는 것을 금세 알 수 있지만, 굳이 코로나 맥주가 아니더라도 세상에는 3만 여종의 다양한 맥주가 있고, 거기다 수제 맥주까지 더하면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종류의 맥주가 존재하기 때문에 취향대로 고르고 찾아 마시는 것도 나름 재밌는 놀이가 될 것이다. 무더운 한여름 밤의 열기를 식혀줄 맥주 한 잔! 맥주 애호가들이 추천하는 종류 몇 가지를 소개한다.
Victoria(Group Medelo)
이 맥주는 1865년에 설립된 멕시코의 가장 오래된 맥주 회사의 제품으로 사실 코로나도 이 회사에서 생산된다. 맥주가 갖는 깊은 맛과 달콤함이 살짝 느껴지는 끝맛의 발란스가 좋아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라임이 들어있어 향긋하면서도 신맛이 돈다.

Most Interesting Lager in the World(Ex Novo Brewing)
멕시코에서 화창한 날 마시기 좋은 맥주로 꼽힌다는 이 맥주는 맛이 담백하고 깔끔하다.

Sol(Cervecería Cuauhtémoc Moctezuma)
Sol은 달큰하고 향긋하며, 뒷 맛이 개운하다. 평소 코로나를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이 맥주도 분명 좋아할 것이다.

Guava Gose-Collective Arts Brewing
캐나다 산 Guava Gose 는 맥주 중의 으뜸으로 꼽히는데, 크리스피하면서도 보리와 옥수수의 구수한 맛이 녹아 있는 깊은 맛이 특징이다.

Sierra Nevada-Pale Ale
1979년 네바다에 설립된 이 맥주회사는 Sierra Nevada라는 이름보다는 Pale Ale이라는 상호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맥주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쉽게 매료될 정도로 맛이 뛰어난 Pale Ale에는 솔향기에 감귤의 시트러스한 맛이 함께 어우러져 있다.

Cigar City Jai Alai-India Pale Ale
스페인의 게임 발명가의 이름을 따 지은 이 맥주는 1800년대부터 인도에서 생산되기 시작했는데, 영국의 맥주 비법의 전통을 계승한 것이라고 한다. 현재는 인도보다 미국에서 더 인기가 높은 맥주로 알려져 있다.

Prairie Bomb-Imperial Stout
폭탄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맥주는 그 맛이 정말 독특하다. 우선 에스프레소가 들어 있고, 바닐라 빈과 쵸콜렛이 함유되어 있으며, 거기다 매콤한 고추맛이 첨가되어 있어서 한모금 들이키면 달달한 커피맛과 쵸코렛 향, 그리고 알싸한 고추맛까지 한꺼번에 느낄 수 있다.

Dino S’mores Imperial Marshmallow Stout-Off Color Brewing
시카고에서 생산되는 이 맥주는 10.5%의 알콜 함량에 코코아 닙스, 바닐라 빈, 당밀, 마시멜로 등을 넣어 숙성시킨 것으로 크리미하고 깊은 맛이 특징이다.

자료 출처: beeravocated.com untappe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