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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룸 일회용품 퇴비 가능한 The Green Box Kit로 재탄생

여행 시 호텔을 이용하다 보면 투숙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일회용품들이 구비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대부분 플라스틱 재질의 제품이라 그야말로 한차례 사용하고 버려지는 잠재적 쓰레기로 지구 환경을 오염시키고 파괴하는 데 적지 않은 악영향을 미친다. 최근 이러한 일회용품 수요를 줄이기 위해 숙박업계의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Green Box Kit’라 불리는 세면도구가 담긴 키트가 탄생하였는데, 사용 후 잘 분리해 폐기하면 바로 퇴비화가 가능한 친환경 소재의 제품이다.

Courtesy of OnMateria

The Green Box Kit는 스웨덴에 본사를 둔 OnMateria Collective에서 만든 것으로 플랙스 씨드 섬유질(Flax Seed Fiber)을 이용한 재생 가능한 바이오 플라스틱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숙박업계의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를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호텔 등에서 보급되던 일회용 편의 제품들은 대부분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매립지나 해양에서 생분해되지 않고 환경 오염에 큰 악영향을 끼쳐왔다. 그러나 그린 박스 키트는 퇴비로의 전환이 빨라 산업적으로 유용하거나 유기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 제품이다.

그린 박스 안에는 빗, 칫솔, 면도기, 면봉 두 개가 들어 있는데, 이들을 사용한 후 퇴비성 물질은 상자의 녹색 부분에 넣고, 다른 비 재활용성 부품(세균에 오염된 칫솔 머리 등)은 일반 쓰레기로 처리하도록 상자의 흰색 부분에 분리해 넣어주면 된다.

상자의 녹색 부분에 담긴 퇴비성 물품은 호텔의 나머지 유기 폐기물들과 섞여 산업시설로 옮겨져 메탄화 과정을 거치고 10주가 지나면 토양 비료와 바이오 가스가 조합된 재생 에너지원으로 전환된다. 박스 하나에서 퇴비 처리된 후 생성되는 바이오 가스는 표준 LED 전구에 27시간 이상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며, 남은 유기물은 토양에 비료로 사용된다.


자료 출처:OnMateria, Inhabita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