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oung Choi Editor
호텔에서 즐기는 Thanksgiving Dinner
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이 완전히 종료된 것은 아니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소위 With Coronavirus로 불리는 새로운 일상에 차분히 적응하며 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자주 만날 수 없었던 가족과 친지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추수감사절은 여느 때와는 달리 특별한 의미가 있는 재회가 아닐 수 없다. 각 가정에서 추수감사절의 전통에 맞는 터키를 준비하고 요리를 나누며 재회의 시간을 보내는 것도 충분히 유익한 시간이지만, 전통 추수감사절 식사를 제공하는 호텔을 찾아 감사절 만찬과 하룻밤 정도의 휴식을 누리는 것도 특별한 가족 여행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맨해튼 가까운 곳에도 추수감사절 만찬을 제공하는 호텔들이 많고, 잠시 차를 타고 교외로 나가면 바다 풍경이 아름다운 로드 아일랜드의 몇몇 호텔에서도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있다. 올해는 하루쯤 가족들과 함께 특별한 추수감사절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The Beekman Hotel
맨해튼 다운타운에 위치한 The Beekman Hotel은 빅토리아 시대의 아트리움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이 호텔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 Temple Court에서는 땡스기빙의 전통을 그대로 살린 추수감사절 패키지 디너를 제공하고 있다. 코스요리로 제공되는 Temple Court의 추수감사절 디너 메뉴에는 터키를 비롯해 찜 갈비, 구운 가리비, 문어 카르파초(Carpaccio), 호박 파이 등 전체요리부터 디저트까지 포함되어 있다. 가격은 1인당 $125.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예약이 반드시 필요하며 호텔 사정에 따라 이벤트 및 일정이 변동될 수 있으니 사전 문의가 필요하다.
Gramercy Park Hotel
https://www.gramercyparkhotel.com/
Gramercy Park Hotel에서는 추수감사절 저녁 식사를 위해 맛있는 4코스 프리픽스 식사를 제공한다. 이탈리안 요리를 베이스로 한 이 코스 요리에는 Zuppa di Zucca(버터넛 스쿼시, 설탕에 절인 호박씨와 피칸)로 시작하여 리코타 라비올리, 그 다음 메인 요리인 Tacchinella Arrosta(콜라드 그린, 소세지 그리고 크랜베리 모스타르다로 속을 채운 칠면조 요리)가 이어진다. 그리고 디저트로는 치즈 케이크 젤라토가 제공된다. 또 아이들을 위한 메뉴도 따로 준비되어 있으며 터키 파이나 으깬 감자 요리 등이 추가되어 있다. 가격은 성인 $115, 어린이 $65이다. Gramercy park Hotel도 마찬가지로 코로나19로 인해 예약이 반드시 필요하며 호텔 사정에 따라 이벤트 및 일정이 변동될 수 있으니 사전 문의가 필요하다.
Ocean House in Rhode Island
로드 아일랜드에 위치한 호텔 오션 하우스는 대가족 단위의 그룹이 함께 휴양을 즐기며 추수감사절을 보내기에 가장 적합한 곳이다. 오션 하우스의 Weekapaug Inn 에서는 전통적인 추수감사절 식사를 제공한다. 부페식으로 마련되는 이 메뉴는 가장 전통적인 추수감사절 메뉴와 현대식이 포함되어 있어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다. 가격은 성인 1인당 $75이며, 50불의 추가 요금으로 와인 페어링이 가능하다. 또 4-12살 어린이는 $37, 그리고 3살 이하는 무료다.
자료 출처: newyorkfamily.com, forb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