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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다, Clean Beauty

미국과 프랑스를 중심으로 한 몇몇 뷰티업계에는 이미 건강과 함께 기후 변화, 환경 문제까지 고려하는 ‘클린 뷰티(Clean Beauty)’라는 트렌드가 부상해 왔다. 실제로 화장품 성분이 건강이나 환경에 해롭지 않은지, 윤리적으로도 문제가 없는지 판단하고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났다. 코로나19로 인해 방역, 건강, 위생이 중요해지면서 화장품의 안전성, 성분, 효능에 대한 관심이 커져 ‘클린 뷰티' 제품이 더욱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클린 뷰티’란 무엇인가?


‘클린 뷰티’ 제품은 원래 인체에 유해한 성분을 함유하지 않은 제품을 뜻해 인체에 해로운 파라벤, 프탈레이트, 실리콘, 황산염 등의 화학 성분이 배제된 제품이다. 그러나 이제는 ‘클린 뷰티’ 개념은 단순히 인체에 유해하지 않은 성분으로 구성된 화장품이라는 개념을 넘어서 동물성 원료 사용을 배제하고 동물 실험을 통한 성분 개발에 반대하는 비건 화장품, 친환경 유기농 제품, 적은 종류의 성분을 포함한 화장품,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하고 최소한의 포장재만을 사용한 화장품까지 포괄하고 있다.

image credit organic bunny

클린 뷰티 확대되는 뷰티업계


좀 더 안전하고 건강에 이로우며 환경과 윤리까지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인식을 반영한 안전하고 깨끗한 성분을 사용하는 브랜드가 뷰티업계의 선두 주자라고 할 수 있는 미국과 프랑스를 중심으로 전세계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세포라(Sephora)는 자체적으로 ‘클린 뷰티’에 대한 정의를 내리고 관련 사업을 확대해 클린 엣 세포라(Clean at Sephora)라는 마크를 만들어 관련 제품에 표시하여 판매해 ‘클린 뷰티’가 자리잡도록 하는 데 일조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클린 뷰티 브랜드가 미국에서 성업 중이다.


또 미국 비영리환경단체인 EWG(Environmental Working Group)는 수많은 제품 가운데 어떤 제품이 안전한지 판단하기 힘든 소비자들을 위해 미국에서 판매되는 뷰티제품의 성분을 분석하고 있다. EWG가 정한 유해 화학 성분이 들어 있지 않은 제품에 안전 인증마크(EWG VERIFIED mark)를 부여하는 인증제도를 도입하여 많은 소비자들이 화장품 구매 전에 인증마크를 확인하고 사는 경우가 늘고 있다.

프랑스는 그동안 유럽연합의 인증을 받은 프랑스 유기농 인증기관 에코서트(ECOCERT)를 통해 화장품에 대한 인증과 규제를 철저히 해왔다. 최근 화장품 종류를 최대한 줄여서 사용하는 미니멀리즘이 부상하며 윤리적인 제품을 구입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기호가 반영되어 ‘클린 뷰티’가 각광받고 있다. 또한 프랑스에서는 화장품 성분 분만 아니라 ‘클린 뷰티’에 대한 개념이 화장품 포장재까지 확대되어 재활용 가능한 포장재를 이용하고 식물성 잉크를 사용한 제품들이 선호되고 있다.

Heather Lee Editor

참고: Malaymail.com, Nytimes.com, yahoo Lifestyle, EWG web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