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eather Lee Editor
환경 보호 위한 종이 절약 꿀팁
미국인들이 하루 평균 버리는 쓰레기는 약 2-3kg인데, 이 중 30%가 종이일 정도로 엄청난 양의 종이가 버려진다. 특히 미국인들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종이 및 목재 제품을 소비하고 있어 매년 한 사람당 약 7그루의 나무를 쓰고 있는 셈이라고 한다. 이처럼 값이 싸다고 여겨지는 종이가 손쉽게 소비되고 있지만, 종이를 생산하기 위해 매년 수백만 그루의 나무가 벌목되며 종이를 생산하는데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하다는 것을 깊이 깨닫는 사람은 드물다. 종이를 아끼는 것이 곧 나무를 심는 것이므로 종이를 아껴 나무와 숲을 보호해 공기를 정화하고, 수많은 생물들에 서식처를 제공하며, 에너지를 절약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종이를 표백하는 데 필요한 화학 약품 사용을 줄여 환경을 보호할 수 있다. 환경에 큰 영향을 끼치는 종이를 더는 무심코 사용하지 않기 위해 일상생활 속에서 종이를 절약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한다.

종이제품 사용 줄이기
페이퍼 타월, 종이 냅킨, 티슈 등을 주방용 수건이나 행주, 천 냅킨, 손수건 등으로 대체하면 종이 소비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흰 종이 커피 필터는 제조 과정에서 염소로 표백이 되어 환경을 오염시킬 뿐만 아니라 필터에 남아 있는 염소나 다이옥신이 커피에 녹아있을 수 있다. 그러므로 금속이나 표백되지 않은 천으로 만들어진 재사용 가능한 커피 필터를 사용하면 오염을 줄이는 동시에 종이 사용을 줄일 수 있다.
무엇보다 인쇄하기 전에 반드시 인쇄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고, 되도록 종이 양면에 인쇄한다. 오랜 시간 보관해야 하는 중요한 문서는 가능한 한 디지털화하여 클라우드 저장소에 보관하고, 기록이 필요하다면 화이트 보드에 적거나 스마트폰의 메모 기능 및 앱을 이용해서 기록한다.
대체 종이 제품 사용하기
불가피하게 종이 제품을 꼭 써야 한다면 나무 이외의 식물성 재료 즉 삼(hemp)이나 대나무로 만들어진 나무 없는 종이 제품을 이용할 수 있다. 삼이나 대나무를 이용하는 것은 나무를 벌목하는 것보다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덜하다. 삼은 나무보다 훨씬 빨리 자라고 섬유질을 더 많이 생산하는 다용도 식물로, 직물인 삼베, 필기 용지, 카드, 봉투 및 다른 종이 제품으로 생산된다. 대나무 역시 대체 종이 제품에 사용될 수 있는 빨리 성장하는 식물이다. 나무는 다시 자라는 데 평균 20년이 걸리는데 반해 대나무는 다시 자라는데 3개월 정도가 걸릴 뿐이다. 대나무로 만든 욕실 휴지, 종이, 수건, 페이퍼 타월 그리고 일회용 식기류까지 제품이 나와 있다.
종이 재활용하고 다시 사용하기

재활용된 종이로 만들어진 화장실 휴지, 프린트용 종이, 카드, 종이 가방 등 다양한 제품이 나와 있으므로 종이 제품을 구입해야 하는 경우 사용 후 폐기물(post-consumer waste)로 만들어진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선물을 받을 때 받은 종이 가방이나 포장지를 보관했다가 다른 선물을 포장해야 할 때 재사용 하는 것 또한 종이 재활용에 큰 도움이 된다. 또한 파쇄지는 선물이나 소포 포장에 충전재로 재활용할 수 있다. 다른 목적으로 다시 사용할 수 없는 종이를 일반 쓰레기로 버린다면 매립되고 말기 때문에 꼭 재활용 쓰레기로 구분해 재활용되도록 해야 한다.
자료출처:
smallfootprintfamily.com, wikihow.com, ko.wikihow.com, grove.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