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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ather Lee Editor

환경 친화적인 식생활 방법

전세계가 코로나19와 고군분투하는 사이 인류가 직면한 위기인 이상기후 징후가 지구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과학자들은 지구 온난화가 신종 바이러스의 위험성을 증대 시켰고 이는 생태계로부터의 경고라고 지적한다. 계속되는 기후변화를 늦추기 위한 다방면의 해결방안이 모색되는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식품 선택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자각하며 식물성 위주의 식생활을 실천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Earth Day Network와 Yale Program on Climate Change Communication이 공동으로 18세 이상의 성인 총 1,04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 보고서 ‘기후변화와 미국인들의 식생활’이 발표되었다. 이 조사에 응답한 소비자들은 식품을 선택할 때 건강과 함께 환경과 지구 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식물성 위주의 식품을 구입한다고 응답했다. 이처럼 환경친화적인 식생활이 요구되며 관심이 커지는 현실 속에서 지구 환경을 지키며 건강까지도 챙길 수 있는 환경친화적인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 몇 가지를 소개한다.


환경과 건강을 지키는 식물 위주 식단


축산업은 고기를 생산하기 위해 가축을 기르는 과정에서 막대한 양의 이산화탄소를 방출하며 토양과 수질을 오염시킨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보고서에 따르면 축산업에서 방출되는 이산화탄소는 인류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양의 약 18%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교통수단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양을 모두 합친 13.5%보다 높다. 따라서 축산업이 환경위기를 초래하고 있는 주요한 요인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는데, 식물위주식단(plant-based diet)은 동물성 식품섭취를 줄인다는 점에서 환경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된다. 식물위주식단을 유지하면 단백질 결핍을 우려하게 되지만 콩류, 두부, 귀리, 퀴노아 등의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하면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이 되고 환경보호에도 도움이 된다. 급격하게 식단을 변화시키면 무리가 따르므로 처음에는 서서히 식물성 식품의 비율을 늘려가는 방식이 바람직하다.


유기농, 현지 농산물 구입

살충제를 비롯해 화학비료로 사용되는 질소의 경우 토양미생물에 분해되는 과정에서 다량의 이산화탄소가 대기에 방출된다. 그러므로 식품 재배과정에서 사용한 화학물은 식품에 잔류할 뿐 아니라 토양과 대기, 지하수까지 오염시킨다. ‘유기농산물’은 3년간 합성농약과 화학비료를 모두 사용하지 않은 땅에서 재배한 식품을 뜻하므로 채소 위주의 식단으로 식사할 때 유기농식품을 선택하는 것은 친환경 식생활을 실천하고 안전한 식품을 섭취할 수 있으므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그동안 과연 유기농식품이 건강에 이로운지에 관한 논란이 있었지만 유기농식품이 환경오염을 막는다는 데는 재론의 여지가 없다. 또한 식품의 운송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발생해 환경오염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수입식품이 아닌 현지 농산물을 사는 것도 환경을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image credit The Biomomocry Institute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것은 기후 위기에 봉착한 인류가 반드시 실천해야 할 과제 중의 하나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음식물 쓰레기는 매년 13억톤이나 배출되며 음식물 쓰레기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는 전세계 온실가스의 약 10% 이상을 차지한다. 그러므로 먹을 만큼만 구매하여 요리하고 남은 음식이 있다면 재활용하며 혼잡한 냉장고를 잘 정리하고 관리해 부패하기 쉬운 식재료부터 섭취하는 등의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자료 출처: bbc.com, ecofriendlyhabi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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