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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th Anniversary of 9/11

오늘은 미국 역사 상 가장 비극적인 날 중 하나로 꼽히는 9/11 사건이 발생한 날이다. 19년 전인 2001년 오늘, 맨하탄의 상징이자 서반구(Western Hemisphere)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던 세계 무역센터 WTC(World Trade Center, 1973-2001)가 항공기 납치 테러로 인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해마다 9월 11일이 되면 뉴욕시에서는 당시 테러로 희생된 2,996명의 사망자와 6000명 이상의 부상자들을 추모하고 위로하기 위해 여러 가지 메모리얼 행사와 이벤트들을 엄숙하게 진행해왔는데, 올해는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인해 행사의 규모가 대폭 축소되고 생략된 상태다. 트윈 타워가 사라진 자리에는 현재 One World Trade Center 건물과 추모 공원이 들어서 있다. 새롭게 지어진 One World Trade Center는 높이가 1,776피트(541.32m)로, 이는 미국이 독립을 선언했던 해인 1776년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image credit The New York State Senate

매년 9월 11일에는 미 전역에서 크고 작은 'Remembering 9/11' 행사가 열리고 있는데, 리서치 자료에 의하면 9/11의 비극과 상처를 함께 나누며 희생자들을 위해 봉사하기를 원하는 미국인은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image credit Business Insider

뉴욕시가 개최하는 9/11행사

image credit NBC news

해마다 9/11 아침이 되면 그라운드 제로(Ground Zero)에서는 2001년 비행기 테러가 발생하고 타워가 화염에 휩싸이기 시작했던 8시 46분 시각에 맞춰 약 4분간의 침묵과 함께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월 스트리트(Wall Street)에 위치한 St. Paul’s Chapel에서는 평화와 희망을 상징하는 기도와 함께 모닝벨을 울리는 행사를 전통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image credit NY daily news

그리고 Lower Manhattan West와 Morris Street에는 ‘The Tribute in Lights’라는 두 개의 조형물을 설치해 9월 11일 해질무렵 부터 다음날 해가 뜰 때까지 파란색의 불빛을 쏘아올린다. 이 The Tribute in Lights조형물은 트윈 타워 형상을 재현한 것으로 약 48-foot Square 크기이며, 7000와트 짜리 제논 전구(xenon light bulbs) 44개로 만들어져 있다. 이 두 개의 라이트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란색 빛은 높이 4마일까지 비춰지며, 뉴욕시에서 최대 30마일 떨어진 곳에서까지 이 불빛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