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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Spring Fashion trend, 여유, 자유, 향유

2021년은 패션계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활발해졌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산업과 경제 침체를 가장 빨리 딛고 일어서는 곳이 바로 패션계로, 이들은 올해를 ‘패션이 컴백하는 해’로 정하고 다양한 패션 트렌드를 소개하며 회복을 모색하고 있다. 각종 매체는 물론 SNS를 통해서도 패션의 추이를 알리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펼치고 있는 패션 업계의 2021년 봄 패션 트렌드를 소개한다.

'여유'

Oversized Boyfriend Jackets

레트로가 대세인 요즘 80년대 패션 무드에서 영감을 받은 오버사이즈 재킷은 일명 남친 블레이저로 불리며 넓고 편안한 실루엣이 돋보이는 새로운 패션 트렌드다. 어깨에는 패드를 덧대 넓고 여유로운 디자인에 엉덩이를 덮어주는 길이로 마름질 되어 다리를 길게 보이는 효과가 있다. 이런 재킷에는 스키니 진이나 일자바지, 혹은 가죽 반바지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오버사이즈 재킷은 색상이 밝고 화려할 경우 자칫 과한 이미지를 줄 수 있기 때문에 파우더 블루나 챠콜 컬러 등의 중성적인 색상을 선택하는 것이 안정된 코디가 될 수 있다.


'자유'

Joggers

올봄 패션 트렌드의 새로운 키워드는 조거(Jogger) 바지다. 아무래도 실용성이 강조되는 시기다 보니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조거가 여전히 강세다. 조거의 특징은 다양한 소재로 만들어져 있어 자기가 원하는 스타일을 표현하는 데 유리하다는 점이다. 면 소재나 저지는 물론이고 청바지처럼 입을 수 있는 데님 소재의 조거들도 있다. 좀 더 격식을 차리고 싶을 때는 가죽으로 된 조거를 매치해 스타일리쉬하게 연출할 수 있다. 세련되면서도 편안함이 특징인 조거가 올봄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향유'

Yellow Bags

올봄 여성을 노리는 핸드백 트렌드는 강렬하면서도 화사한 기운의 노란색 계열의 가방이 대세다. 길고 지루했던 집콕 시대에서 벗어나 화사한 봄볕 속으로 들어가고 싶은 사람들의 마음을 읽어 낸 트렌드다. 노란색 백은 크고 볼륨 있는 스타일보다 작은 클러치나 스몰 토트를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Small Kitten Heels Shoes

올봄과 여름 신발 트렌드는 여전히 실용적인 스니커즈가 대세지만 ‘Sneakers equal ugly’라는 기존이 공식을 완전히 깨버린 디자인 중심의 스니커즈가 출시되고 있다. 스니커즈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스포티하고 캐주얼한 룩에 편안하고 실용적인 신발을 상징하지만, 그런 전통적인 스니커의 디자인에 일명 고양이 발꿈치라 불리는 낮은 굽을 부착해 스니커가 워킹이나 조깅을 위한 신발이라는 제한된 정체성을 훌쩍 뛰어넘는 디자인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이는 기존의 좋은 기능을 그대로 갖고 있으면서도 여성스러움의 디테일을 가미해 운동복뿐만 아니라 어떤 의상과도 잘 매치가 되도록 변신한 것이다. 색상도 골드나 실버가 대세로 신발 하나만으로도 트렌드를 압도할 수 있으며, 스포츠와 일상의 이상적인 균형을 반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참고 자료: Vogue, thetrnedspotters.com in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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