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oung Choi Editor

April 22, 52번째 지구의 날

돌아오는 4월 22일은 쉰두 번째 맞이하는 ‘지구의 날’이다. 이날은 전 세계가 지구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만들어진 날로 유엔이 제정한 ‘세계 물의 날(Mar.22)’이나 ‘세계 환경의 날(Jun.5)’과는 달리 순수 민간운동에서 출발해 제정되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최초의 지구의 날은 1970년 4월 22일 미국 위스콘신주의 게이 로드 넬슨(Gaylord Nelson) 상원의원이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바버라에서 발생한 해상원유 유출 사고를 계기로 환경문제에 관한 범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지구의 날 선언문을 발표하고 행사를 유치하면서 시작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약 2,0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참가해 연설을 듣고, 토론회를 개최하고, 환경을 깨끗이 하기 위한 실천적 행동을 하였으며, 특히, 뉴욕 5번가에서는 자동차의 통행을 금지하고 6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센트럴파크에서 열리는 환경집회에 참여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90년대 들면서 지구의 날은 세계적 규모의 시민운동으로 확산하기 시작해 1990년 지구의 날 행사에는 세계 150여 개국이 참가했고, 현재는 세계 약 180여 개국이 참여하는 세계 행사로 자리 잡게 되었다.

유엔 산하 유엔환경계획(UNEP)이 발표한 ‘개척자 2022(Frontiers 2022)’보고서를 보면, 인수공통감염병 확산과 팬데믹 가능성, 미세플라스틱의 위험성 등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환경 문제들은 이미 수년 전부터 보고됐으며, 앞으로는 대형 화재나 생태계 리듬 파괴, 그리고 소음 문제가 앞으로 우리가 겪을 심각한 환경 문제로 대두할 것이라는 전망이 담겨있다. 최근 2년이 넘도록 이어지는 Covid-19 팬 데 믿은 이미 많은 환경 전문가들에 의해 예견된 재난이었으며 그럼에도 현재 산적해 있는 환경 문제에 대처하지 않으면 인류 앞에 닥칠 무수한 환경 재앙은 아무도 막을 수 없을 것이라는 사실이다. 최근 캘리포니아나 오레곤 등지의 산불을 비롯해 터키, 그리스, 스페인, 아르헨티나, 시베리아 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은 전 세계가 화마의 재앙에 점점 더 노출되어간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러한 대형 산불을 비롯한 화제의 위험성은 2050년까지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산불이나 화재는 기후변화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산불은 숲에 잠재된 이산화탄소가 화재 때문에 대기 중으로 뿜어져 나오면서 기구 온난화를 재촉할 수 있고, 화재로 사라진 생태계는 회복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지구 환경은 더욱 황폐해질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지구 환경오염 문제를 저지하기 위해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일은 어떤 것이 있을까? 한국에서는 서울시와 제주시를 중심으로 ‘쓰지 않는 조명기구를 불을 끄는 작은 생활 실천만으로도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하며 지구의 날 당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소등행사를 연다고 한다. 많은 환경 단체들이 제시하는 환경 보호 실천으로는 일상 가운데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주변에 보이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거둬가는 일, 부엌에서 쓰이는 다양한 일회용 용기나 비닐장갑 등의 사용을 줄이는 작은 실천부터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 사용하지 않는 전기 소등, 종이 낭비, 물 낭비를 줄이고 나아가 사회나 커뮤니티에서 주관하는 다양한 환경 이벤트에 참여하는 등을 권하고 있다.


자료 출처: earthday.org, wikipedi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