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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ng H. Kim Editor

Art Déco 시대로 되돌아간 Apple Tower Theater in LA


All photos courtesy of Apple.com

최근 뉴욕 첼시에 구글 스토어가 오픈해 뉴요커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적이 있다. 그런데 지난 6월 말, 로스앤젤레스 시내 가장 중심부에 아주 독특한 애플 플래그십 스토어가 오픈해 세계적인 화제를 낳았다. 미전역에는 수백 개에 달하는 애플 스토어가 있지만 이번에 로스엔젤레스에서 오픈한 플래그십 스토어는 ‘Apple Tower Theater’라는 이름에 걸맞은 웅장하면서도 고풍스러운 외관을 자랑하는 곳으로 로스앤젤레스에서도 역사적인 의미를 상징하는 장소이기 때문에 취재진과 방문자들의 감탄과 찬사를 한 몸에 받았다.

20세기 초에 등장한 아르데코(Art Deco) 미술 양식을 그대로 담고 있는 이 City Tower Theater는 1927년 로스앤젤레스 시내에 오픈한 최초의 음향 영화관이었으며, 이 지역의 가장 중요한 랜드마크였던 곳이다. 저명한 극장 건축가 S. Charles Lee가 파리의 오페라 하우스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한 이 건물은 1988년 문을 닫을 때까지 헤아릴 수 없이 수많은 작품이 공연되었고, 이후로도 33년 동안 역사적 유물로 보호받으며 철거되지 않고 그대로 보존되던 곳이다.

애플사는 이 건물을 인수해 전문 복원 기술자, 건축 예술가, 애플 디자인 팀 그리고 로스앤젤레스 지자체와 협업하여 설립 당시의 극장 모습을 재현해내는 데 성공했다. 화려함의 상징인 아르데코 미술 양식의 정수는 사실 장식보다 재료에 있다고 할 수 있는데, 당시 극장이 가졌던 아름다움과 웅장함을 그대로 재현해내기 위해 무엇보다 재료 선택에 세심함을 기울여 당대의 매혹적인 실내장식을 되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혁신적인 최첨단 복원 기술을 도입해 마치 유물을 복원해 낸 듯한 이곳은 단순히 플래그십 스토어가 아니라 애플 박물관이라고 해도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고풍스러움을 담고 있어 LA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자료 출처: apple.com, l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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