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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책 이야기 '꾸뻬씨의 행복 여행'


2002년 파리에서 존경받던 정신과 의사 프랑수아 를로르가 발표한 첫 소설 ‘꾸뻬씨의 행복 여행’은 발표된 지 거의 20년 가까이가 흘렀지만 지금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책으로 손꼽힌다. 파리 르네 데카르트 대학 병원에서 정신과 과장으로 근무했던 작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를 풀어나간 이 책은 출간과 동시에 유럽 전역에 베스트 셀러가 되었으며, 전 세계 12개국으로 번역되어 소개되었고, 한국에서는 18주 이상 판매 부수 1위를 차지했으며, 미국에서는 'Hector and the search for happiness' 라는 제목으로 2백만 부 이상 판매기록을 올린 세계적인 소설이다. 또한, 2014년에는 이 이야기를 원작으로 한 영화가 만들어져 많은 영화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네플릭스가 힐링영화로 분류하여 다시 소개하고 있는 따듯한 영화다.


꾸뻬씨는 파리의 정신가 의사로 아주 유능하고 존경받는 사람이지만, 정작 본인은 그닥 행복하지 않다. 자신을 찾아오는 많은 환자들로부터 하루 종일 우울하고 불평스러운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 그의 일이지만, 자신이 그들을 결코 행복하게 해 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진정한 행복은 무엇이며, 어떻게 얻을 수 있는지를 알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꾸뻬씨는 여정 중에 만난 많은 사람들을 통해 다양한 행복의 조건, 행복의 이유를 발견하게 되고 그의 수첩에는 행복에 대한 크고 작은 깨달음들이 빼곡히 기록된다. 물질적 풍요 속에서도 정신적인 공허함을 안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심리를 꿰뚫는 이 소설은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를 가늠해보고 싶은 독자들에게 많은 공감과 울림을 준다.


작가 소개

1953년 프랑스 파리 출생, 1985년 의학박사학위와 정신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으며 자폐증 전문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정신과 의사로 재직 중이다. 건축, 역사, 그림, 문학 등 다방면에 관심과 재능을 가졌으며, 자신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쓴 첫 소설 '꾸뻬 씨의 행복 여행'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어 작가로 명성을 얻었다. 꾸뻬씨의 여행을 비롯해 '꾸뻬씨 시리즈'를 비롯한 다수의 작품을 집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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