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ana Huh Editor

Lesser Known Museum in NYC

많은 사람이 뉴욕을 사랑하는 이유 중 하나는 도시 안에서 수많은 박물관과 미술관을 쉽게 만날 수 있다는 점과 그로 인해 다채로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어서가 아닐까 싶다. 뉴욕의 5개구(Borough) 안에만 해도 100개가 넘는 박물관이 있다고 하니 뉴요커라 하더라도 그 모든 박물관을 다 방문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들 중에는 MoMA 미술관, 휘트니 미술관, 구겐하임 등 대중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박물관도 있지만, 잘 알려지지 않고 그 나름의 매력 넘치는 명성 높은 박물관들이 마치 보석처럼 뉴욕시 곳곳에 숨어 있다.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즐길 수 있는 조금은 특별한 박물관 두 곳을 소개한다.


The Morgan Library

Courtesy of The Morgan Library
Courtesy of Morgan Cafe

The Morgan Library는 원래 재정가인 J. Pierpont Morgan의 개인 도서관이었던 곳으로 우리가 아는 투자은행 회사인 JP Morgan의 바로 그 모건이다. 2006년 유명 건축가 Renzo Piano의 지휘 아래 대대적인 수리를 마친 후 갤러리, 도서관, 공연장 등 20여 개의 다양한 공간의 소장 서적과 미술품으로 가득한 뮤지엄으로 재탄생 되었다. 영구 컬렉션에는 4,000년부터 21세기까지의 그림, 판화, 공예품 등 모든 매체의 미술품을 소장하고 있다. 특히, 독립선언서 원본 23부 중 하나, 모차르트의 하프너 교향곡 자필 악보, 찰스 디킨스의 필사본 ‘크리스마스 캐럴’의 원고 등 희귀한 책과 필사본이 다수 소장 되어 있다. 박물관의 분위기는 괴짜지만 매우 지적인 사람의 집을 방문하는 듯한 느낌이 들게 해준다. 유리로 둘러싸인 길버트 코트 안에 마련된 모건 카페에서 가벼운 브런치나 차를 마시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다. 금요일 2~5시 사이는 무료입장으로 일주일 전부터 예약은 필수이다.


Address: 225 Madison Avenue

Hours: 월-화 휴무, 수-일 10:30am-5pm

Admission:어른 $22, 65세 이상 $14, 학생 $13, 12세 이하 무료

themorgan.org/


The Noguchi Museum

Courtesy of The Noguchi Museum
Courtesy of The Noguchi Museum Garden, Akari light sculptures
Courtesy of The Noguchi Museum, Architectural Digest
Courtesy of The Noguchi Museum, Coffee Table

뉴욕 롱아일랜드 시티에 있는 노구치 박물관은 일본계 미국인 조각가 이사무 노구치가 직접 설계하고 지은 박물관이다. 명상적이면서도 다정한 느낌을 주는 이곳은 마치 시간이 멈추어 있는 듯한 고적함을 느낄 수 있다. 작가의 추상적인 조각품들과 종이 램프들이 두 층으로 이루어진 전시 공간과 담쟁이덩굴로 덮인 공원 곳곳에 전시되어 있다. 그의 작품에 익숙하지 않더라도 종이와 대나무로 만든 기하학적 램프인 아카리 조명 조각이나 유명한 커피 테이블을 어디에선가 한 번쯤은 우연히라도 보았음 직한 친숙한 작품이다. 1985년 이후 대중에게 제한적으로 개방되는 이곳은 노구치의 조각, 건축 모형, 무대 디자인, 도면, 가구 디자인 등을 보존하는 것이 개방의 목적이었고, 지금까지도 그 의무를 충실히 감당하고 있다.


Address: 9-01 33rd Rd, Queens, NY 11106

Hours: 월-화 휴무, 수-일 11am-6pm

Admission:어른 $10, 65세 이상 &학생 $5, 12세 이하 무료

noguchi.org/


자료 출처:The Morgan Library, The Noguchi Muse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