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oung Choi Editor

MZ 세대를 위한 신개념 호텔, JO&JOE

지난 2008년, ‘숙박을 공유한다’는 신개념 서비스 에어비앤비의 등장은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혁신적인 사건이었다. 어디를 여행하든 호텔이나 모텔 등의 숙박시설이 필요하고 거기다 식사까지 해결해야 하는 일이 가장 큰 고민거리이자 경제적으로도 큰 몫을 차지하는 부분이다 보니 에어비앤비의 편리함에 사람들은 쉽고 빠르게 매료되었고 그 아성은 팬데믹 시대를 지나는 현재도 여전할 정도다.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호텔그룹 아르코는 2016년, 에어비앤비와는 전혀 다른 성격이지만 기존의 호텔 개념을 대폭 전환한 새로운 개념의 호텔이자 밀레니얼 세대들이 좋아할 만한 숙박시설인 JO&JOE를 런칭하고 2021년 현재까지 프랑스와 유럽 일부 지역에서 에어비앤비 못지 않은 반향을 일으키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All Photo Courtesy of JO&JOE

조앤조 호텔은 단순히 숙박만 해결하는 곳이 아니라 밀레니얼이 선호할만한 라이프스타일을 장착한 오픈 하우스 형식의 신개념 호텔로 기존 호텔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컨셉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젊은 취향을 겨냥한 과감하고 모던한 디자인으로 시선을 끄는가 하면, 주머니 사정이 넉넉치 않은 젊은 세대들에게 무엇보다 경제적인 효율을 얻을 수 있는 이코노미형 호텔 브랜드라는 것, 그리고 각각의 여행지를 좀 더 세밀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호텔 자체가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조앤조는 우선 호텔이 주요 관광지가 많은 시내 중심부에 위치함으로써 교통이나 이동 비용을 최소화 하는 데 도움을 주고, 호텔룸이 인원수에 따라 다양한 가격대로 분류되어 있다. 여행객이 마치 자신의 집처럼 편안하게 쉬거나 일할 수 있고 요리와 세탁 등이 가능하게 구성되어 자신의 생활공간을 축소해 놓은 듯 편리함을 제공하는 ‘Private Room’이 있고, 숙박료의 부담을 덜게 하기 위해 최대 12명까지의 단체나 여러 투숙객이 공유할 수 있는 기숙사 형식의 ‘Dormitories’는 모듈형의 취침 공간에 라운지와 욕실 등은 함께 사용하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6명 정도의 가족 단위나 친구들이 함께 투숙할 수 있는 ‘A Typical Accommodation’으로 분류되어 있다. 또한 원뿔형 천막 형태의 유르트나 해먹, 카라반 등 독특한 형태의 룸을 선택할 수도 있다. 2일 1실 기준, 1인당 50유로 정도면 Private Room 투숙이 가능하며, 기숙 형식의 방은 1인당 20불 유로면 충분하다.

특히 조앤조는 각 호텔이 위치한 관광지마다 특화된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며, 특히 지역 거주민과 여행객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도록 콘서트나 요가 수업, DIY 클래스 등도 운영하고 있다. 또 주변 마트나 맛집과 제휴하여 해당 지역에서 생산되는 로컬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여행객들에게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여행의 목표는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것을 경험하는 데 있다는 것을 알게 하는 조앤조는 낯선 곳에서의 다양한 체험을 위해 최적화된 숙박시설이라고 할 수 있다. 아르코호텔이 프랑스에 기반을 둔 기업인 만큼 조앤조 역시 프랑스의 오르고스(Hossegor), 장티이(Gentilly), 나시옹(Nation) 등 여러 곳과 비엔나(Vienna), 리우(Liu) 등 유럽을 기점으로 분포되어 있으며, 올해와 내년까지 부다페스트(Budapest)와 로마(Rome)에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이 지역으로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은 혁신적인 호텔 조앤조를 통해 경제적 유익은 물론이고 호텔이 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자료 출처: Hospitalitynet.org, tripadviso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