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ana Huh Editor

New Year, New Interior Design Trends

2021년 6가지 핵심 인테리어 트렌드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집콕 생활을 위한 다양한 정보와 아이디어가 각종 SNS를 통해 공유되고 있다. 저마다의 취미생활이나 자기 계발을 위한 재밌고 흥미로운 아이디어가 많은데, 그중에는 화분 키우기나 홈 베이킹 등 작고 소소한 취미생활도 있지만, 인테리어를 통해 집안 분위기 전체를 바꿔보려는 비교적 큰 프로젝트들도 많다. 흔히 인테리어는 전문 기관에 의뢰해 리모델링을 하거나 인테리어 업체와 함께 변화를 시도하는 경우가 많은데 요즘은 홈퍼니싱이나 다양한 인테리어 정보와 아이디어를 활용해 본인이 직접 시도하는 것이 대세다. 새해, 새로운 마음으로 삶의 공간에 변화를 주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2021년 인테리어 트렌드 몇 가지를 소개한다.


Earthy & Grounded Shades for Natural look

Brave Ground (photo credit: Dulux)
Urban Bronze (photo credit: Sherwin Williams)

건축 전문 페인트회사인 Dulux는 따듯하고 자연적인 톤다운 탠 컬러인 Brave Ground를, 페인트 회사인 Sherwin Williams에서는 깊고 차분한 청동색(Urbane Bronze)을 2021년 올해의 색으로 선정했다. 2020년부터 실내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공간 전체에 안정감과 편안함을 제공하는 자연스러운 흙빛 색상들이 유행할 전망이다. 몇 년 전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패스트 가구(fast furniture: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짧게 사용되는가구)들이 최근 들어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가구들로 대체되고 있고, 인테리어 소품들 또한 가죽, 세라믹, 식물, 유기 섬유와 천연 물질로 만든 친자연적인 제품들이 더 선호되고 있다. 2021년 나만의 공간을 따듯한 녹색, 깊이가 있는 붉은 색, 차분한 갈색으로 편안하고 감성적인 공간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친밀감과 우아함까지 공존하는 공간이 될 것이다.


Grandparent style meets Millennial

2021년 인테리어 분야에 새로운 신조어가 생겨났는데, Grandparent(조부모님) Millennial(신세대)을 합친 그랜드밀레니얼(Grandmillennial)이 바로 그것이다. 오래된 것과 새로운 것의 만남, 바로 할머니 집의 아늑한 디테일과 꽃 패턴들의 고전적인 우아함이 현대적인 미니멀한 디자인과 결합해 만들어진 것이다. 2020년 패션 분야에서 코티지 코어(Cottage core)의 요소와 크로셰(Crochet)를 시작으로 2021년에는 인테리어에까지 이 트렌드가 확장되고 있다. 그랜드밀레니얼은 오래된 옛것의 디자인이나 장식을 사랑하는 젊은 세대들로부터 시작한 문화적 성장이라고 볼 수 있는데, 불확실성이 가득한 세상에서 젊은 세대들이 마음을 달래기 위해 고전적인 디자인의 형태와 패턴, 전통적인 나무 가구를 찾는 등 많은 밀레니얼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런 트렌드를 추구하고 싶다면 동네 벼룩시장이나 골동품가게를 방문해 유니크하고 독특한 물건들을 고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낡은 가구를 구입해 조금 손을 보면 내 취향에 맞는 그랜드밀레니얼의 모든 요소와 딱 맞아떨어질 것이다.


Old-World Influences & Classic Traditionalism

Old-World Influence (photo credit: Décor Aid)
Old-World Influence (photo credit: Amy Bartlam)

시대에 구애받지 않는 고전 미술, 골동품, 조각과 역사를 접목한 18세기와 19세기에서 영감을 받은 고전적 정통주의(classic traditionalism)도 2021년 주목해야 트렌드다. 궁중 줄무늬, 고전적인 다마스크를 가진 부드러운 가구들, 그리고 아름다운 대칭성을 선호하는 트렌드는 대담하고 그래픽적인 기하학적 구조에서 벗어나 전통적이고 우아한 디자인을 추구하여 공간 안의 조화와 질서를 가져다준다. 현대식 조명과 함께 장식된 오래된 유화 그림들이 어떤 시대에서 왔는지 없는, 말 그대로 시간을 초월한 분위기 있는 인테리어를 선사할 것이며, 특히 이런 구세계의 미학은 유행을 타지 않고 오랜 시간이 지나도 질리지 않는다.


Houseplants gotten popular

Ron Goh's New Zealand home, available on Airbnb and featured on Instagram

‘유행은 돌고 돈다’는 말이 있는데, 인테리어도 예외는 아니다. 90년대 유행에서 잠시 벗어나 있던 실내 식물들이 2020년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컴백을 했다. 2021년도 사람들이 더 많은 시간을 집에서 보낼 것으로 예상되므로 각자의 공간에 맞는 실내 식물 트렌드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실내 식물은 전체적인 공간에 생기와 색을 더해 포인트 효과를 줄 뿐만 아니라 안정감을 제공하고 신선한 공기와 밝은 기운, 오염 물질을 걸러내는 등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홈디자인의 주축을 이루게 될 전망이다. 그뿐만 아니라 신선한 허브와 야채 식물을 자급자족해 직접 길러 먹는 사람들이 늘어감에 따라 식용 식물들은 주방이나 햇빛이 잘 드는 창가에 배치하는 실용적 디자인의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Barcelona's Horta House featured in The Hibiscus Room tumblr Photo © The Hibiscus Room on Tumbler

It is all about Dark Hues

image credit Li Di/Alex Xie
image credit Reza Mohatashami

내츄럴한 색과 더불어 깊고 어두운색이 2021년의 또 다른 컬러 테마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어두운 톤의 색은 침대나 다른 장식을 위한 완벽한 배경으로서 인테리어를 예술적인 작품처럼 만들어주는 마법의 색이다. 집 내부에 고요하고 중후한 무게를 더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이런 깊고 어두운 색조는 최고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요소가 될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어두운 색상의 페인트는 방을 침침하게 하거나 크기를 작게 보이게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고 오히려 정반대의 효과를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어두운색과 반대되는 흰색이 같이 사용되었을 경우 따듯한 중립적인 선을 탄생 시켜 실내를 더욱 균형 있고 완벽하게 결합하며 어두운색으로 인해 드라마틱하지만 공간이 한 눈 안에 잘 머무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효과가 있다.

Multipurpose Space

시대를 반영하는 트렌드로 다목적 공간이 2020년에 이어 2021년 인테리어 트렌드로 이어질 분위기다. Multipurpose Space 스타일은 생활공간을 하나가 아닌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는 트렌드로 거실은 리빙룸뿐만 아니라 작업 공간으로 활용하고, 부엌은 키친의 용도는 물론 오피스로도 사용하며, 침실은 헬스장으로도 활용한다는 것이다. 2021년에도 이전의 의미를 그대로 연장해 다기능 공간을 더욱 안정되고 균형적으로 통합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장식용 스크린으로 방안의 공간을 나누거나 공간 활용이 어려운 벽에 작은 책상을 달아 재택 근무 공간으로 탄생시키고, 벽장에 벤치나 작은 책상을 추가하여 침실과 일하는 공간을 공존하게 했다. 가구도 마찬가지로 다이닝 테이블에 식사뿐만 아니라 다른 용도로도 사용이 가능하게 슬림한 서랍을 달아 다기능성은 물론 예술적인 재구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작은 공간 및 여러 의도에 맞춘 유연하고 혁신적인 기능을 갖춘 가구들도 인테리어의 핵심 아이템으로 소개되고 있다.


자료 출처: Modsy.com Homsandgardens.com Goodhousekeeping.com Lonn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