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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Corona를 겨냥한 Luxury Caravan, 일명 루이뷔통 수레 등장

코로나19로 인해 고객들의 발길이 끊긴 백화점, 쇼핑몰 등 대형 매장들은 최근 거대한 몸집을 줄이고 대신 고객 친화적이고 전문성을 살린 소규모 스토어로의 변모를 꾀하고 있다. 크고 넓은 매장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자랑하던 세계적인 명품 샵들 역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며 다이나믹한 마케팅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 중이다.

Courtesy of Louis Vuitton

1854년, 프랑스 파리에서 여행용 트렁크를 시판하며 세상에 첫선을 보였던 루이뷔통은 167년의 세월 동안 다양한 가방 제품을 비롯해 고급 의류 및 제화를 생산하고, 생활용품과 가구까지 제작 판매하는 대표적인 명품 회사로 성장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에는 일본, 도쿄에 빌딩 전체가 초콜릿만을 판매하는 대형 초콜릿 샵을 오픈해 패션 브랜드의 이미지를 깨고 대기업으로의 전환을 알리는가 하면, 최근에는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판매량을 올릴 수 있는 재밌는 마케팅 전략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Courtesy of Louis Vuitton, Paul Warchol

지난 연말부터 루이뷔통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쇼핑이 어려워진 소비자들을 위해 캐러밴 형태의 달리는 명품 매장을 만들어 뉴욕과 뉴저지, 코네티컷을 누볐다. 마치 작은 샵을 연상시키는 트레일러식 캐러밴 안에는 2021년 트렌드를 기반으로 한 의류, 신발, 액세서리, 시계, 보석, 여행용품 등 일반 매장에서 볼 수 있는 대다수의 제품이 진열되어 있고, 고객들로부터 미리 받은 예약을 분석해 소비자들의 선호도와 취향을 저격할 수 있는 제품들을 두루 채워져 있었다. 2020년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시작된 일명 루이뷔통 수레는 지난 연말 미 동부지역에 첫선을 보였으며, 3월과 4월에는 LA를 비롯한 서부 지역으로 장소를 이동할 계획이다. 그동안의 실적과 고객들의 호응도를 반영해 지속적인 운영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한다.

Courtesy of Louis Vuitton

만일 루이뷔통 수레가 우리 동네에 정기적으로 와준다면 굳이 매장으로 나갈 필요 없이 가벼운 차림으로 산책과 쇼핑을 겸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쇼핑 문화가 생겨날지도 모르겠다. 세계 명품 애호가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던 가장 대중적인 명품 루이뷔통의 색다른 마케팅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받은 만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또 어떤 명품들이 어떤 재미난 마케팅으로 고객들을 찾아올지 기대가 된다.


자료 출처: US Louis Vuitton, Vogue, My Private Boutiq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