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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na Huh Editor

Quarantine Life, 성격에 맞는 실내 플랜트 키우기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기간 동안 사람들이 화장지나 물, 그리고 식료품들을 비축해 둔다는 뉴스를 종종 접하곤 한다. 그런데 단순히 생필품뿐만이 아니라 무료한 일상을 달래거나 취미생활을 위해 소비가 늘어난 품목도 적지 않았다. 그중에서도 미 전역에 씨앗을 판매하는 ‘W. Atlee Burpee & Co.’에 따르면 이번 코로나19가 시작되던 3월 한 달 동안, 씨앗 판매 144년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도 더 많은 종자가 판매되었고, 또한 온라인 식물 매장인 ‘The Sill’은 식물의 수요가 20~30%가 증가해 일부 품종은 조기 품절이 되고 주문 쇄도로 인해 배송 지연 현상까지 일어났다고 한다. 사람들이 즐겨 찾던 식당, 술집, 극장 등 여러 공공 비즈니스가 문을 닫고, 각종 스포츠 경기 역시 관람이 어려워지자 사람들은 식물을 통해 양육하고 관계를 맺는 새로운 취미가 유행하게 되었으며, 이는 오랜 격리 생활에 적잖은 위로가 되었을 것으로 분석된다. 만일 처음으로 식물을 키워보고 싶다면 어떤 종류의 플랜트를 구입하고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여기 7가지의 성격에 따른 식물을 추천서를 이용해 자신의 성격에 맞는 플랜트를 골라 잘 관리한다면 식물과의 최대한의 교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Type 1: Minimalist

Best plant: Mother-In-Law’s Tongue

image credit BodyandSoul

뱀의 식물 (Snake plant)이라고도 불리는 이 식물은 길고 곧은 칼 모양의 잎을 가진 산세비에리아의 한 종류이다. 빛이 많이 없는 환경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방 한구석에 놓기에도 좋고 공간을 크게 차지하지 않기 때문에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도 제격이다. 정갈한 식물의 생김새로 모던한 인테리어나 깔끔한 사무실에도 이상적이다.


Type 2: Free-Spirit

Best Plant: Pothos

image credit Urbangardengal

Pothos는 여유로운 성격을 가진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인 관리가 손쉬운 식물이다. 하트 모양의 잎이 달린 작은 덩굴로 선반이나 책장 아래로 길게 늘어뜨리면 더욱더 멋진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 간접적인 빛에도 잘 자라고 벤젠, 트라이클로로 에틸렌, 자일렌, 메탄알 같은 오염물질 등 실내 공기를 정화해주는 착한 식물이다.


Type 3: Nurturing

Best Plant: Monstera

image credit EcoVibe

열대 식물의 한 종류로 실내에서 기르는 플랜트 중 가장 인기 많은 종이지만, 만지는 식물마다 죽이는 ‘마이너스의 손(Clumsy)’을 가진 사람보다는 섬세하게 보살펴 주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과도한 햇빛에 민감하고 규칙적인 잎사귀 청소가 필요하며, 분무기로 자주 물을 분사해 줘야 한다. 만일 이런 살뜰한 보살핌을 받은 몬스테라라면 주인에게 깨끗한 공기와 아름다운 분위기로 보답해줄 것이다.


Type 4: Trend-setter

Best plant: Olive Tree

image credit Anthropologie

올리브 트리는 원래 바깥에서 자라는 식물이지만 현재 인스타그램은 물론 전 세계의 트렌드 세터들에게 사랑을 받는 이상적인 식물로 실내에서도 키울 수 있는 플랜트다. 잎과 나뭇가지 위로 햇빛이 잘 드는 거실이나 침실 창문 옆에 두면 세상 힙(Hip)한 인테리어가 될 것이다.


Type 5: Sensitive

Best plant: Calathea

image credit The Sill

조금 예민한, 아니 약간의 섬세한 성격을 가졌다면 칼라테아를 키우면서 아름다운 교감을 나눠보는 것을 추천한다. 칼라테아는 너무 습하거나 너무 건조한 것을 싫어하는 섬세한 식물이다. 그래서 토양이 촉촉하지만 눅눅하지는 않도록 해줘야 하고 또 마르지 않도록 잘 관리해야 한다. 이런 섬세한 식물을 자신의 성격과 비슷하게 잘 캐치할 수 있다면 아름다운 칼라테아가 집안의 공기를 정화해주고 더욱더 예쁘게 집을 장식시킬 것이다.


Type 6: Outgoing

Best plant: Zanzibar Gem

image credit greenfreshflorals

식물 관리를 섬세하게 하지 못하는 외향적이고 너털한 성격이라면 잔지바르 젬을 추천한다. 집안의 어느 곳에서도 활기를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완벽한 식물로 이미 숲 바닥에 사는 데 익숙함에 해충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고, 물을 규칙적으로 주지 않아도 살 수 있어 쉽게 키우기에 안성맞춤이다. 잔지바르 젬은 오히려 너무 많은 관심을 주면 시들해지기 때문에 가끔 관리해주면 스스로 잘 자라는 식물이다.


Type 7: Romantist

Best plant: Fiddle-leaf fig

image credit wellandgood

피들잎 무화과보다 더 낭만적인 플랜트는 없을 것이다. 생김새도 너무 사랑스러운 식물인데 2년 전부터 부쩍 인기가 급증했다. 무화과나무는 어느 스타일의 인테리어나 어떤 장소에도 모두 잘 어울리기 때문에 낭만적인 인테리어를 연출하기에 그만이다. 매주 물을 주고 밝은 간접 햇빛을 쐬어주면 일 년 내내 신선한 공기와 아름다움을 선물할 것이다.


자료 출처:Bodyandsoul.com, Urbangardengal.com, Greenfreshflorals.com, Wellandgood.com, Thes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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